그림없는 글은 독자에게 외면당한다?
보여주는 외적 이미지가 중요한 세상이다.
내면이 어떻든 잘 생기고 화려한 멋진 값비싼 외형이 중요해졌다.
어린이를 위한 어른을 위한
책과 온라인의 온갖 글에 그림과 사진이
자리잡았다.
이미지가 없으면 읽히지도 관심도 받지 못한다.
아이들을 위한 그림책은 문자와 이미지의
적절한 조화와 상상력을 자극한다지만
성인에게도 이미지가 필요한 이유는
상상을 하지 않고 눈에 보이는 것으로
갈아치우려는 단순함 때문일지도 모른다.
나는 어떤 독자인가?
글은 독자를 위한다고 하지만
정작 글을 쓰는 이는 무엇을 원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