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야 할 일과 하고 싶은 일
지금 일이 너무 많다는 현실에서 누군가는 늘 말한다ㅜ.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고.
맞는 말이다.
그러나 그리 쉽지만은 않다.
해야 할 일들과 하고 싶은 일 중에서도
무엇이 더 중할까?
선택은 늘 나의 몫이지만 사람이기에 다른 사람과의 관계도 소중히 여기다 보면 어쩔 수 없이 해야하는 일도 있기 마련이다.
그 와중에도 내가 하고 싶은 일은 꼭 해야하고 싶은 욕망.
놓치기 싫다는 막연한 욕구로 끝없이 채찍질하며 나를 다그친다.
하루 한 달 일 년 지치지 않고 나아가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저 먼 그 순간을 위해 지금을 차분히 열심히 살아가는 것에 초점을 맞추어야 할 것이다.
지금 하는 모든 일을 즐기자. 시간에 쫓기지 말고 시간을 잘 활용하자.
어차피 할 수 없는 일이라면 마음 편히 포기하고 버리는 용기와 욕 먹을 용기도 있어야 할 것이다.
이제 하나씩 내려두고 가자. 내려두고 가다가 혹 아쉬우면 다시 돌아와 다시 집어들고 가야지.
이 역시 내 욕심이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