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하루가 아쉽다면
책을 썼다기보다 글을 썼다.
시간을 의미있게 보내는 법이 있다면 바쁘게 사는 것도 좋지만, 지난 시간 지금 이 시간을 기록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싶었다.
순간순간 잡념과 상념이 교차하면서 얼룩지는 나의 생각과 감정의 선을 글, 그림, 노래 그 무엇이든 남겨두는 게 제일이라 믿는다.
지금 나처럼. 주제를 잡아서 남기기도 하겠지만 그저 스치는 지금을 아무렇게라도 남겨두면 역사가 되겠지.
누구의 역사가 아닌 나의 역사 말이다.
요즘은 늦잠이 일상이고, 게으름이 일이 되었다.
자고 일어나니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기자회견을 하고 있었다.
잠시 보고 생각하는 사이 난 무슨 생각을 남길 건가 하는데 머리 속이 하얗다.
새로운 모습이라 좋았지만, 난 여전히 아쉬움이 남는다.
좀 더 파격적으로 대답했으면 어땠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