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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짜라고?

답은 이미 내 안에

by 말글손

우짜라고 내게 그리 하는데?

내가 니보고 우찌 하라 했나?

그란데 내한테 와 그라는데?

내가 니한테 우짜라고 했나?

니가 내보고 우찌 해 보라매?

내가 운제 니보고 우짜라데?


이렇게 주고 받는 엉뚱한 생각의 말이 허공을 맴돌 때,

잠시 물러서 3인칭 관찰자가 되면 전지적 시점을 가진다.

답은 이미 내 안에 있다.


What I say doesn't mean what I think.

However, what you hear is what I th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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