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살이

마음 가는대로

by 말글손

얄팍한 이기심이라 불러도 좋다. 세상살이가 맘대로 안되니 그냥 마음 가는대로 굴러 먹어도 변할건 없다.


정의를 외치고 나는 바른 사람일거란 착각 속에서 세상사에 뛰어 들어도 변하는 걸 볼 수는 없다. 변화의 중간에 서 있기에 느끼기도 힘들다.


지금은 늘 만족스럽지 않으니 변화를 꿈꾸지만, 세상은 조금씩 변하기 마련이다.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자. 어느 날 아버지가, 문득 어머니가 너무 늙어버렸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나도 모르게 나 자신이 예전과 달라진 걸 느끼면, 거울에 비친 얼굴이 푸석히 젊음을 잃어 갈 때. 그래. 세상은 변하고 있고 나도 그에 맞춰 변하고 있구나. 하고 쉬이 알게 된다. 다만 그 세상과 내가 변하는 시간차만 존재할 뿐.


세상은 마음 가는대로 굴러먹어도 괜찮다. 마음 가는대로 재미나게 살아보자. 좋음과 나쁨은 스스로가 잘 알고 있으니 이 한 세상, 마음 가는대로 재미나게 살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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