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비에 대포항을 검색하면 강원도 속초시가 제일 먼저 뜨지만, 우리가 갈 곳은 경남 사천의 대포항이랍니다. 사천 대포항은 작지만 아름다운 일몰과 낚시로 유명한 어촌마을이에요. 사천의 무지개 해안도로를 타고가다 보면 나오는 곳이라 함께 다녀오면 좋은 곳인데요, 무지개 해안도로는 따로 포스팅하고요, 오늘은 대포항만 집중탐구합니다.
대포항 끝자락에 위치한 <그리움이 물들면>이라는 철로 된 여인상이 요즘 아주 핫해요. 특히 노을 지는 사천의 바다를 배경으로 감성사진 찍는 곳으로 유명하답니다.
그래서 저는 낮에 무지개 해안도로 타고 가다 한 번, 삼천포대교 주변 구경하며 놀다가 해질무렵에 맞춰서 한 번 더 가서 아름다운 풍경을 사진에 담았어요
* 사천시는요~
경남 사천시는 바다와 육상 하늘길이 연결된 교통 요충지이자 한려수도 해상의 중심 도시인데요, 한때는 전국에서 손꼽히는 수산물 생산도시로 유명했다고 해요.
1990년대 후반에는 첨단산업단지가 조성되면서 한국우주산업과 태양유전 등 항공우주산업과 외국인 기업 투자가 이뤄졌고, 이후 첨단산업 도시로 변모하면서 도시가 서서히 확장되고 있어요.
사천엔 국내 최초의 항공우주박물관이 있고요, 대한민국 항공우주산업을 선도하는 국내 유일 종합항공제작 회사인 한국항공우주산업과 항공부품업체들이 활발하게 수출길을 열고 있는 항공우주 전진도시랍니다. 그래서 사천시 하늘엔 비행기가 자주 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