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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말그미 Dec 05. 2022

호날두 한국인설의 진실은?

16강 진출의 숨은 주역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한국은 12월 3일 카타르 알 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서 포르투갈과 만났다.


대한민국은 1무 1패 승점 1점을 기록중이었고, 포르투갈은 2승 승점 6점으로 조 1위를 기록중이어서 포르투갈은 이미 16강 티켓을 따놓은 상황이었지만, 한국은 16강 진출의 향방을 가르는 마지막 경기였다.


이 중요한 포르투갈전에서

우리나라가 2:1 역전승을 거두었고

덕분에 16강까지 출전하게 된 견인차가 되었다.


그런데

한국 16강 진출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숨은 공로자가 있었으니~~


바로 포르투갈의 국가대표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이다.

왜냐고?

호날두가 이번 경기에 장염으로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가 결국 출전은 했는데, 헤딩을 해도 멀리 날아가버리고, 골은 못넣고 오히려 우리 골 어시스트한 셈 돼버리는 일들이 생겼기 때문이다. 그러다가 후반전엔 아예 교체되어 나오지 않았다.


그래서 2019년 이후 호날두에 불만이 컸던

한국사람들이 다양한 호날두짤을 만들어내며

'호날두 한국인설'을 부추기고 있다.



포르투갈전 직전까지만 해도 주요 언론들은

 "대한민국 팬들은 호날두를 용서하지 않았다"는 뉴스를 쏟아놓기 바빴다.


지난 2019년 유벤투스는 K리그 올스타로 구성된 한국 팀과 평가전을 치렀다. 당시 수많은 한국 팬들은 호날두를 볼 수 있다는 기대감에 비싼 티켓 가격을 지불하고 경기장을 찾았다. 하지만 경기 시작 전부터 삐거덕거렸다. 유벤투스 팀이 경기장에 늦게 도착하면서 경기가 지연됐고, 여기에 호날두까지 해당 경기에서 결장하며 팬들의 분노는 극에 달했던 것이다.


65000여명의 관중이 호날두를 보기 위해 경기장을 방문했지만 호날두는 피로하다는 이유로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대한민국 팬들은 그 부분에 대해 결코 잊지 않았고 호날두는 용서받지 못한 자가 되었다.


3년 가까이 한국팬들의 미움을 받아야했던 호날두가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의도치 않게 혁혁한 공을 세운 덕분에 국민동생으로 등극하며 한국팬들의 사랑을 받게 되었으니, 이것이 축구에 열광할 수밖에 없는 묘미가 아닐까?^^


이때 이미 손흥민에게 사인을 줬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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