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시작(Restart)을 위한 시간.

재시작은 시작을 위해 꼭 필요한 일!

by Mali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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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싹이 틔우기 위해서
이전에 있던
모든 것들을 털어낸다.

바람도 맞고
눈도 맞고
비도 젖으며
남아 있는 모든 것을 떠나보낸다.

그리고는
조용히
숨죽여
몸을 웅크린다.

새로운 봄을 맞이하기 위해서
지금 이 시간은 꼭 필요하다.

천천히
천천히
내 안에 새로운 것을 맞이한다.

따뜻해지면
내 안의 모든 것을
꺼내어 보일 것이다.

그렇기에
웅크린 이 시간은
결코 헛되지 않다.
웅크렸다고
웅크리지 말고
더 뜨겁게
뜨겁게
품어라.

나의 새로운 시작을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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