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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가끔은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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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신성화 Dec 31. 2021

겨울밤, 할머니의 잠

아랫목에 뉘인 고단한 몸


살포시 쥔 여든의 세월이

주름진 손에 안기고


새근새근 내뱉는 숨결이

시절을 게워내는 겨울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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