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力_#5기록] 적자생존, 기록이 기억을 이긴다

[부모력] '부모 수업'이 끝나야 비로소 '아이 수업'이 시작된다

by 김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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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한 부모가 아닌 지난 세월을 돌아보며 아빠 반성문의 성격으로

이 책을 쓰게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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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 적자생존, 기록이 기억을 이긴다


내게는 집이든 회사든 지하철 안이든 어떤 생각이 떠오르 면 바로바로 어딘가에 적어두는 습관이 있다. 심지어 샤워를 하다가도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어떻게든 적어놓고 본다.


그러지 않으면 까먹는 경우가 많아서다. 다이어리에 쓸 수 있는 환경이면 다이어리에 쓰고, 이동 중일 때는 스마트폰 에버노 트를 이용해 생각을 잡아둔다.


특히 아이에게 유익한 정보를 보면 신문이든 인터넷 내용이든 텔레비전 다큐멘터리든 그 즉시 적어두고, 스마트폰 카메라로 사진을 찍어 기록할 때도 있다.


적자생존(適者生存)은 사전적 의미로는 “환경에 가장 잘 적 응하는 생물이나 집단이 끝까지 살아남는다”는 뜻이다.


그런가 하면 발음 그대로 ‘적어야 산다’는 뜻으로 달리 활용되기 도 하는데, 나는 이에 200% 공감한다. 메모는 인간의 기억력 한계를 극복하는 가장 확실한 수단이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조금 전에 생각했던 내용도 잊어버리기 쉽기 때문에 떠오르 는 생각을 바로 메모해놓지 않으면 귀중한 아이디어를 잃게 된다.


역사적으로 큰 업적을 남긴 사람들 가운데는 유독 메모광 이 많다고 한다. 에이브러햄 링컨, 토머스 에디슨, 레오나르도 다빈치 등 탁월한 위인들은 일상에서 메모를 활용했다.


링컨 대통령은 늘 자신의 모자에 노트와 연필을 넣어 가지고 다 니면서 좋은 생각이 떠오르거나 유익한 정보를 듣는 즉시 메 모했다.


발명왕 에디슨도 ‘이동하는 사무실’이라고 불릴 만큼 장소를 가리지 않고 어디서나 메모를 했는데, 그렇게 평생 메 모한 노트가 3,400여 권이나 되었다.


르네상스 최고의 천재로 불리는 다빈치는 30여 년 동안 수천 장의 메모를 남겼다. 그 는 인체, 미술, 문학, 과학 등 다방면의 아이디어를 꼼꼼히 정 리했는데, 그의 메모를 정리한 코덱스 아틀란티쿠스(Codex Atlanticus)》를 보면 자동차에서 잠수함까지 천재적인 상상력 과 아이디어로 가득 차 있다.


조선시대 실학자이자 개혁가였던 다산 정약용도 메모를 즐 겼다. 그는 18년의 유배 생활 동안 총 600여 권의 책을 저술 했는데, 이 바탕에는 성실함과 메모 습관이 있었다.


끊임없이 생각을 정리했던 그는 조선시대 최고의 메모광이었다. 이들에게서 보듯 타고난 머리도 중요하지만 기록의 힘을 무시할 수는 없을 것이다.


아이디어를 온전히 내 것으로 만들려면 메모를 생활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러니 항상 어딘 가에 메모하는 습관을 들이자.


어떤 방식으로든 어디에 적든 중요한 것은 메모하는 습관이다. 아이 교육을 위해 책이나 신문 내용을 따로 정리해두자.


특히 신문 기사는 심층적이고 객관적으로 분석한 내용이 많은 만큼 문학, 금융, 정치 등 관심이 가는 정보를 모아두자.


요즘은 인터넷상에서 오래전의 기사도 조회할 수 있지만, 실시간 스크랩을 해서 완전히 자기 것으로 만들어 나만의 정보 아카이브를 만들어둘 필요가 있다.


특히 나의 미래와 아이교육을 위해 자료를 축적하고 정리해두는 습관이 꼭 필요하다. 이런 정보가 쌓임에 따라 나도 성장할 수 있다.


기록은 나를 더 나답게 만들고, 더 나아가 내가 나아갈 방향까지 제시해줄 수 있기 때문이다.


순간순간의 일상이든 멋진 추억이나 경험 이든 오래 기억하고 싶다면 반드시 나만의 방식으로 기록하는 것이 좋다.


또한 “메모의 근본은 잊어버리는 것”이라는 말도 있다. 일단 메모를 하면 그 일은 1차적으로 마감되니 확실히 잊어버리고 시간을 더욱 생산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세상은 메모하는 자와 메모하지 않는 자로 나눌 수 있다. ‘둔필승총(鈍筆勝聰)’, 즉 “둔한 필기가 총명한 머리를 이길 수 있다”는 점을 잊지 말자.


메모를 10년 이상 꾸준히 하면 그 사 람의 인생 자체가 180도 바뀔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조언도 기억해두자.

우리가 잘 아는 ‘이매진(Imagine)’이라는 곡은 존 레논(John Lennon)이 비틀즈가 해산된 뒤 만든 명곡이다. 그는 비행기를 타고 이동하던 중 머릿속에 떠오른 생각을 급히 메모지에 적 어두었다고 한다.


불멸의 히트곡이 탄생하는 순간이었다.《메모의 신》의 저자 김영진은 “모두에게 좋은 아이디어가 생각날 수 있지만 그것을 메모하느냐가 성공의 관건”이라고 말했다.


대부분의 생각은 순식간에 날아가는 경우가 많기 때 문에 되도록 10분 안에 메모하는 것이 좋다. 절제·침묵·정돈·결단·절약·근면·성실·정의·중용·청결· 침착·순결·겸손 이것은 벤자민 프랭클린(Benjamin Franklin)이 만든 13가지 덕목이다.


그는 이 덕목들을 50년 이상 자신의 수첩에 적어두 고 실행 여부를 수시로 점검했다고 한다. 그리고 “평생 행복한 인생을 살 수 있었던 것은 이 수첩 덕분이었다”고 회상했다.


어떤 사람들은 메모를 과거의 기록 정도로 치부하지만 그렇게 가볍게 넘길 일이 아니다. 성공한 사람들의 메모장에는 ‘되고 싶은 모습’이 담겨 있다.


다이어리나 휴대폰 화면에 자신이 지향하는 삶을 적어두면 그것을 볼 때마다 살아가는 의 미를 얻을 수 있다. 또한 메모를 통해 자신의 노하우를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는 과정에서 정보의 확산도 일어난다. 일상의 메모가 휴먼 네트워크와 접목되면서 새로운 가치로 확장 될 수 있는 것이다.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리더십 전문가인 존 맥스웰(John C. Maxwell)은 이런 말을 했다.


“우리 중 95%는 자기 인생 목표를 글로 기록한 적이 없다.

그러나 글로 기록한 적이 있는 5% 중의 95%는 자기 목표를 성취 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부터 우리도 나와 아이의 미래를 위해 삶의 중장기 목표를 글로 남기고 수시로 메모하고 점검해보 면 어떨까?


그렇게 함으로써 어제보다 좀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지 않을까?


코로나블루, 행복한 가정을 위한 하루 한 문장

순간적으로 지나가는 아이디어를 잡기 위해 메모를 생활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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