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力_#3자존감] 자존감과 자존심의 차이

[부모력] '부모 수업'이 끝나야 비로소 '아이 수업'이 시작된다

by 김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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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한 부모가 아닌 지난 세월을 돌아보며 아빠 반성문의 성격으로

이 책을 쓰게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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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 - 자존감과 자존심의 차이를 이해한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자존심이 상했다” 는 말을 자주 한다.


한동안 아이들의 자존감이 중요하다는 책 이 베스트셀러가 되기도 했다.


그런데 종종 자존감(自尊感)과 자존심(自尊心)을 혼동하는 경우가 있다.


자존감과 자존심은 자신에 대한 긍정이라는 공통분모가 있지만, 사실 자존감은 ‘있는 그대로의 모습에 대한 긍정’을 뜻하고 자존심은 ‘경쟁 속에서의 긍정’을 뜻한다.


만약 자존감은 없이 자존심만 있다 면 알량한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고집을 부리고 화를 내고 싸 우기도 할 것이다. 이는 어른이나 아이나 마찬가지다.


하지만 점차 나이를 먹게 되면 그 얄팍한 자존심을 버릴 때 가 오며, 자존심이라는 껍질을 하나하나 벗겨내는 데는 생각 보다 시간이 오래 걸리고 많은 고통이 뒤따른다.


사람이 처음 태어났을 때는 자존심이 없다.


그런데 세상을 살다 보면 인생 의 반은 자존심을 쌓는 일에 허비하고, 아이러니하게도 인생의 반은 다시 그것을 허무는 데 소중한 시간을 허비한다.


그러고는 결국 “참 힘든 인생이었다”는 마지막 말을 남기고 이 세상을 등진다. 우리가 좀 더 일찍 이런 상황을 염두에 두 고 자신 안의 자존심을 조금만 허문다면 지금 이 순간 더 많 은 시간, 기회, 기쁨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내 안에 있는 그 자존심 때문에 못 만났던 가족이나 친구들과 다시 만날 수 있 고, 못했던 일들을 할 수 있는 기적도 일어난다.


아울러 자존 심이 상처를 입을까 봐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아도 된다. 사 실 불필요한 담장은 처음부터 아예 쌓지 않는 것이 가장 현명 하지만, 만약 내 안에 담장이 세워져 있다는 것을 인지했다면 하루빨리 허무는 것이 상책이다.


살다 보면 자존심이 강한 사람을 종종 만난다. 자존심을 넘 어 독선(獨善)으로 가득한 사람을 만나면 마음이 아프다.


그런 사람들은 자존심이 조금이라도 상처를 입었다고 생각되면 감정을 통제하지 못해 다시는 안 볼 것처럼 행동한다.


결국 자 신의 자존심을 건드린 것은 상대가 아니라 자신이 만들어놓 은 기준이라는 것을 깨닫지 못한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나는 항상 옳다”는 선입관을 버려야 한다.


한 사람의 아집(我執)은 자신은 물론 가정, 더 나아가 조 직의 분위기까지 망칠 수 있기 때문이다. 사람은 독선이 강하면 강할수록 자신을 한구석으로 내몰게 되며 결국 혼자 남게 된다.


자존심이 강한 사람은 원인과 결과를 ‘남’에게 돌리는 반면,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모든 원인과 결과를 스스로에게서 찾 는다.


즉, 자존심이 강한 사람은 모든 잘못을 ‘네 탓’으로 돌리 고 감사할 일도 ‘원망’하기 십상이다. 하지만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모든 잘못을 ‘내 탓’으로 여기고, 원망할 일이 생겨도 ‘감사’하는 마음을 가진다.


특히 성공한 사람들은 자존감이 높 은 경우가 많다. 이처럼 자존감이 높은 사람들은 사회가 재단한 자신의 평 가에 흔들리지 않고 수용할 것은 당당히 받아들인다.


또한 사 람들이 아무리 칭찬을 해도 자신이 정한 기준에 미치지 못하 면 스스로를 채찍질하며 더 성장해나간다.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나 자신’을 마음의 중심에 놓는 일이다.


나 자신을 중심 에 놓는다는 것은 다른 사람의 의견을 무시한다는 의미가 아 니라 ‘내가 하는 일’에 오롯이 집중한다는 뜻이다. 결국 우리 모두는 귀한 존재다.


알몸으로 태어나 부모의 희 생과 사랑으로 지금까지 자랐다. 우리는 그분들에게 천진난 만한 미소로 웃음꽃을 선사한다.


그러니 이 세상 무엇도 대체 할 수 없는 ‘유일한 존재’라는 것을 잊지 말고 우리 스스로를 귀하게 여기자. 지금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는 모든 사람이 디지털 디바이 스로 연결되어 24시간 내내 비교하고 나도 모르게 비교당하 며 살아간다.


정신줄을 잡고 있지 않으면 초라함이 쓰나미처럼 밀려오는 세상이다. 요즘에는 특히 사람들의 외모가 중요 해지면서 타고난 자신의 모습에 실망하고 자존감을 잃는 이 들이 많다.


어쩌면 가장 기본적으로 자존감을 가져야 하는 부 분이 자신의 모습이 아닐까. 우리는 때로 경제적으로 풍족하지 않은 집에 태어난 것이 자기 잘못이 아닌데도 스스로를 비관한다.


신상 옷, 명품 가방 때문에 우리의 소중한 자존감이 떨어지는 것은 정말 슬픈 현 실이다. 이것은 지금 당장 바꿀 수 없고 장기적 관점에서 변화를 도모해야 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자존감이든 자존심이든 그 출발점은 “내가 얼마 나 귀한 존재인가?” 하는 본질적 물음이다. 이것은 말로 아 무리 설명해도 쉽게 이해될 수 없는 영역이다. 결국 ‘깨달음’, ‘깨우침’ 차원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한편,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다른 사람의 자존감도 인정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모든 사람을 귀하게 여기는 것이 ‘진정한 자존 감’이라는 평범한 진리를 되새길 필요가 있다.


나아가 이 진리 를 우리 아이들이 언젠가는 깨달을 수 있도록 반드시 일깨우자.


코로나블루, 행복한 가정을 위한 하루

한 문장 하루라도 빨리 허울뿐인 자존심을 버리고 자존감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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