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아빠가 대한민국 아빠들에게..글_아빠 김태윤, 그림_엄마 이응진
#1_'아빠’ VS ‘아버지’
'아빠'는 왠지 '엄마'라는 이름 뒤에 가려져 있는 사람이다.
바쁘다는 핑계로 항상 '엄마' 보다 한 발작 뒤에서 아이를 바라본다.
그래서 '아빠'가 자식을 제대로 보려면 나름대로 부단한 노력을 해야 한다.
직장에서, 가정에서 소외받는 우리네 '아빠'들은
시간이 흘러 '아버지'가 되고 어른이 된다.
아이도 '아빠'를 '아버지'라고 부를 때 비로소 철이 든다.
오랜 시간이 흘러도 이상하게 '아빠'와 '아버지'라는 말에는
공통적으로 외로움이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