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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마킴 Apr 20. 2020

구독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마마 킴입니다. 브런치 구독 1000명 돌파라는 알람을 받고 너무 기뻐서 감사 인사드립니다. 살림만 하고 살아온 아줌마의 글이 이렇게 관심을 받게 될 줄은 몰랐네요.


사실 제 글쓰기는 순전히 며느리(저를 엄마라고 부르는 딸이기도 합니다)의 권유에 의한 것이었습니다. 처음엔 엄두가 나질 않았어요. 두뇌 퍼포먼스가 늘어질 대로 늘어진 갱년기 아줌마에게 글을 써보라 했으니까요. 이런 제게, ‘갖고 있는 콘텐츠가 있으니 글로 정리하면 좋을 것 같다’며 용기를 준 그 아이가 고맙고도 또 고맙습니다. 덕분에 여러분과 인연이 닿았고, 이렇게 과분한 사랑을 받게 됐으니까요. 나이가 들면 젊은 사람 말을 잘 들어야 하나 봅니다.


제 딸아이에게도 고맙다는 말을 전합니다. 엄마의 영광된 순간을 축하하기 위해 재능기부를 해줬거든요. 그림 속 제 모습이 실물보다 더 젊고 예뻐서 좋네요. 딸의 마음속에 있는 엄마인 듯합니다.


앞으로 좋은 글로 이 모든 고마움에 보답하겠습니다. 제가 오랫동안 즐겨온 영화, 발레, 음악, 책, 요리 등을 중년 아줌마의 나이테에 녹여 글을 써보겠습니다. 연륜과 통찰력은 반드시 비례하지 않기에 깊이는 부족할 수도 있겠지만, 저만의 색깔과 시선은 분명 있다고 믿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성원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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