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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마뮤 Aug 05. 2022

오페라 상식 #5 <라 트라비아타> by 베르디

이제는 다소 고루하다 얘기할 법한 절절한 사랑 이야기 하나가 여기 있다.

바로 1853년 쥬세빼 베르디가 작곡하여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초연된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에 대해 이야기 나눠 보려는 참이다. 이 작품은 베르디의 오페라 작품 활동이 가장 두드러지던 시기에 등장한 오페라 중 하나로 현재까지도 전 세계 오페라 하우스에서 상당히 자주 무대에 올려지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 중 하나이다.


전반의 스토리는 '비올레타'라는 코르티잔 여인과 당시 프랑스의 부르주아 청년인 '알프레도'의 사랑 이야기인데, 현대 우리 네의 아침 드라마 소재로 등장해도 절대 낯설지 않을 만큼 사실상 너무 익숙하고 다소 뻔하기까지 하다. 코르티잔이란 과거 유럽에 존재했던 상류층을 상대하는 고급 매춘부를 일컫는 말로, 여주인공의 신분이 코르티잔인만큼 이와 관련하여 작품의 배경에 얽힌 흥미로운 스토리들은 팟캐스트 방송을 통해 들을 수 있다. 작품의 제목인 '라 트라비아타(La Traviata)'란 이태리어로 '타락한 여인'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니 대략의 스토리는 어림짐작 가능하리라 생각된다.


반주만 들어도 사실상 누구나 알법한 '축제의 노래'가 바로 이 작품의 서두에 등장한다. 벨칸토 창법을 꽃피웠던 롯시니와 벨리니, 도니체티를 넘어 새롭게 등장한 베르디의 시대에 이르러서는 좀 더 드라마틱하게 음악을 통해서 스토리를 리드해 나가는데, 차근히 방송을 통해 그 음악들을 만나볼 수 있다.




좀 더 상세한 작품 이야기는 팟캐스트 방송을 통해 들어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앞서 소개해드렸던 작품들과는 구분되는, 좀 더 오페라 초심자들의 감성을 가득 채워드리기에 충분한 음악을 차근히 스토리와 함께 풀어놨습니다.

저와 함께 즐거운 오페라 세계로 함께 가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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