理性的 思考와 感性, 感情的 思考 사이에서
세상은 복잡한 일의 연속으로 이어져 가고, 사람마다 각자 가지는 성향이나 그 특성은 각기 다르며, 그 특성에 따라 행동유형도 다르게 나타나므로 나의 생각과 성향이 다른 사람을 이해하면서 함께 걸어간다는 것이 보통일도 아니며, 감정소모 또한 증가함으로 피로감을 많이 느끼게 된다.
나부터도 삶과 인간의 속성을 깊이 이해하는 성숙한 사람이 아니며, 내가 상대하는 타인 역시 그러한 사람이 많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겠지만, 대부분의 사람은 인간적인 성숙함과 인간의 참 면모를 갖추며 살고 있다는 생각을 하지 않기 때문이리라.
내가 생각하는 인간다운 잣대가, 성숙한 사람의 기준이, 너무 상향 설정되어 있기 때문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기는 한다.
이는, 사람이 좋고 나쁨의 이해관계를 떠나서, 타고난 성향을 배제하고, 바람직한 사람으로 거듭나기가 쉽지 않은 것이 인간의 취약점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런 것이다.
어떤 思考와 성향을 가진 사람이 사회생활에, 또는 인간관계에 좋다, 나쁘다를 가름해서 평가할 수는 없다. 각자 가지는 유연성과 취약함의 경계가 모호하기도 하며, 당면한 상황에 따라 다르게 대처하기 때문이다.
다만 논리적, 체계적 방식의 판단을 추구하느냐, 직관과 감정에 기반을 두고 판단하느냐의 차이로, 문제를 파악하는 접근방식을 바라볼 뿐이다.
여기에서 르네 데카르트가 理性을 가리켜'자연의 빛'이라고, 임마누엘 칸트의 순수이성과 실천이성을 구분하여 철학에서의 理性을, 철학자들의 이성을 논하자는 이야기가 아니다.
일상의 일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각기 사람이 가지는 思考의 특성을 보며, 보편적 관점에서 또는 필자의 판단으로 논해보자는 이야기다.
理性은 사물의 이치와 원리를 알아내고, 논리적 개념적으로 생각하며, 진위와 선악을 식별하여 바르게 판단하는 능력으로 정의된다.
理性的인 思考를 하는 사람의 특성을 살펴보면, 어떤 상황에서 자신의 감정상 태나 타인의 감정상태 같은 정서적 연결상태를 우선 살피기보다, 문제의 본질을 먼저 파악하고, 논리적 판단을 우선시하여 문제상황을 인지하며, 사실적인 해결방법을 모색하여 빠르게 해결하려는 속도전을 보인다.
일의 효율적 측면에서 볼 때, 문제 해결 방향을 잘 파악하여 직설적 조언과 정확한 피드백을 제공하며, 상대의 감정에 휘둘리지 않음으로 문제 상황에 잘 대처하기는 하나, 공유 감정의 부족으로 인해 상대의 감정적 맥락을 간과할 수 있음으로, 냉정하다는 평가를 받기 쉬운 면도 분명히 있다.
이러한 취약점을 잘 파악하여, 문제 해결의 정확한 방향 제시와 함께 자신의 감정상 태도 들여다 보고, 상대의 감정도 고려하여 양면의 일을 공유하면, 더욱 효과적인 일 처리 방향으로 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사회적 인간으로서 관계 간 정서적 연결은 필수적으로 이뤄져야 하며, 감정이 없는 상태의 연결고리는 진정한 이성적 사고이기보다는, 냉혹한 현실세계로, 관계 간 소통 없는 단절로 평가될 뿐이다.
또한 공감력이 좋아 상대의 감정에 잘 스며들어 상황을 이해하고, 거부감 없이 감정을 조율해 나가며, 자기감정에도 충실하여 감정을 숨기지 않고 구체적으로 표현하는 차분함을 보이며, 균형감각을 잘 유지하려는 삶의 자세를 가진다.
또한, 공감과 정서 지지가 더 중요하다는 관점으로 일을 정리해 나가므로, 문제해결의 관점에서만 보면, 극히 효율적인 결정이라고 볼 수는 없지만, 정서적 지지를 바탕으로 즉각적인 반응보다는 잠깐의 턴을 두고 차분하게 감정을 조절하여 대응하려는 여유를 보인다.
두 철학자는, 외부에서 벌어지는 일보다 자신의 해석이나 태도가 개인의 감정에 큰 영향을 준다는 의미의 말로 감정적 성향의 특성을 말하였다.
감정적 사고를 하는 사람의 특성은, 외부에서 일어나는 일의 본질보다, 자신의 해석이나 그 반응에 집중하여 감정을 숨기지 않고 표현하며, 상대가 반응하고 공감해 주기를 원하는 특성을 가진다. 그러므로 인정욕구가 강한 편이며, 작은 일에도 깊이 반응하여 감정 기복이 심할 수 있다.
또한 논리적 평가보다는 자신의 감정이 우선시 되어 과도한 감정 표출을 하기 쉬운 면이 있으며, 스트레스에 취약한 면도, 불안감도 높은 편이다.
반면, 관계 간 정서적 연결을 중요하게 생각하여 공감력도 좋고, 상대의 감정 이해도도 높은 편이며, 情도 많아 상대의 감정에 휘둘리기 쉬운 면도 있으니 수시로 자기 점검이 필요하며, 스스로 마음 챙김도 하여 불안지수를 낮추며, 버럭 하는 감정 표현에도 주의해야 할 필요가 있다.
수많은 사람이 살아가는 인간 세상에서, 그에 걸맞은 인격체의 사람들이 존재하는 사회 안에서, 한 뜻을 이뤄가며 화음을 맞추고, 속도를 맞추어 가는 일은 거의 불가능한 일이다.
다만 소통하고 조율하며 개인 간 평온을 유지함은 어쩌면 개인들의 선택에 의해 가능한 일이 될 수 있음도 우리는 알고 있다.
내가 서 있는 자리부터, 내 주변의 사람들부터, 서로의 감정을 고려하고 살펴서, 갈등 상황을 줄이는 노력은 필히 사회인으로서 하여야 할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하며, 서로를 보듬을 때, 성향에서 오는 결핍이나 갈등은, 하나둘씩 보완되어 사라지며, 조화를 이룬 따뜻한 세상이 되지 않겠는가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