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전에 진짜 세상의 시민이 먼저 되도록
<사춘기 문턱에서 서성이는 딸을 보며>
아이답게 살 수 있는 시간은 짧다.
대신 어른답게 살아야 할 시간은 평생이다.
아이를 아이답게 보호해 주는 것이 부모의 첫 역할이고,
아이가 생각하고 결정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것이 그다음 역할이다.
아이답게 바깥세상을 궁금해할 수 있고,
앞으로 자기 머리로 생각하는 힘을 기르기 위해선
여러 소셜미디어와 검색엔진의 노출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디지털 시민에 대한 접근이 공교육에 접목된 영국에선
자세한 항목으로 부모를 교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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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학교에서 아이들이 집에 혼자 걸어왔다.
내가 보기엔 쉬운 길이지만, 나름 고민을 했더라.
결국 내가 가는 길이 아닌 다른 길로 집에 돌아왔고, 둘이서 나름 더 짧은 길이라 자부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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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은 좋던 나쁘던 나를 성장시키고,
세상은 볼수록 좁아진다.
하지만 진짜 세상의 경험을 격려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