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mamo life Jun 08. 2020

#11

엽서를 붙여요

누가 창문을 열고 달려 나왔어.

아니야 정말이야. 

그러더니 뾰족 지붕으로 뛰어 올라갔어.

그리곤 사라졌어.


분명히 봤어. 그랬다고.

미처 따라가지 못한 게 아쉬울 뿐이야.


정말이라니까.






작가의 이전글 #10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