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mamo life Jun 26. 2020

#13

엽서를 붙여요

때론 무작정 떠나고 싶어 질 때가 있어요.

물론 그러진 못하고요. 

일에서, 관계에서, 나에게서 쉽사리 떨어지지 않더라고요.

잠시 시간을 내어

사진을 들었어요.

저 넘어 쉴 수 있는 어디가 있을 거라는 생각에요


바다가 있을지, 푸른 초원이 있을지, 더 넓은 하늘이 있을지.

상상을 해봐요.


당신도 그랬으면 좋겠네요.

조그만 탈출구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2020.06.26일 장마가 잠깐 쉬고 있을 때.





작가의 이전글 #12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