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서점을 그립니다: 꿈꾸던 삶을 사는 저자를 만나다

재미있다. 이런 책인지 알고 고른 건 아니었다. 처음 제목을 봤을 때는 독립서점을 꿈꾸는 사람이 꿈을 실현하는 이야기인가 싶었다.


책소개를 통해 독립서점을 말 그대로 '그리는' 이야기라는 걸 알았을 때도 미혼의 남/여성이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독립서점을 그렸겠구나 싶었다.

그런데 작가는 3살, 6살 두 남아의 엄마였다. 자신의 작업을 위해 친정 부모님 찬스를 쓸 수밖에 없는. 동질감이 들었다.


나는 아이를 기르면서도 할 수 있는 그러면서도 좋아하는 일을 계속해서 찾았다. 저자 역시 아이를 기르면서도 일을 한다. 그리고 그는 자신의 일을 좋아한다. 친정 찬스로 일주일의 해방 시간이 생겼을 때, 카페에서 그림만 그리는 시간이 너무나 행복하다고 말할 만큼. 저자의 삶은 내가 꿈꾸던 모습인 거다.


신기했다. 우연히 집어 들게 된 책에서 내가 꿈꾸는 삶을 살아가는 사람을 만나서.


오랫동안 작가의 꿈을 꿔왔던 모습도, 도대체 무슨 콘셉트의 책을 써야 할지 방황한 모습도 비슷하다. 작가는 독립서점을 그리자고 결심한다.


작가가 어떻게 독립서점에 꽂히게 되었는지 궁금하다. 더 읽어보고 인상 깊은 내용을 적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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