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7월 8일~7월 11일 일기
육아는 매일 전쟁이고, 콘텐츠는 매일 미루기다. 그 사이에서 나는 매일 ‘하루 한 걸음’을 내딛었다. 비록 숱한 할 일 앞에서 절반도 못한 날들이었지만, 그럼에도 "어제보다 조금"이라는 마음으로 살아낸 4일이었다.
7월 8일 (화)
폭염과 집콕육아. 전혀 나갈 수 없는 하루라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거라 생각했지만, 육퇴 후 드라마를 보며 기분을 바꾸고 결국 서울형 키즈카페 블로그 포스팅 하나를 마쳤다. 클립챌린저를 완수하기 위한 숏폼은 계획과 다르게 진행됐지만, 대체 콘텐츠라도 올렸고, 스프링 강의도 하나 들었고, 숏폼 인증도 하나 했다. 작은 한 걸음이었지만, 나에겐 충분했다.
“육퇴 후에라도 해서 다행이다. 머리를 비우는 드라마를 연달아 보니 의욕이 솟아서 해냈다. 역시 골치 아플 땐 드라마테라피가 최고.”
7월 9일 (수)
미뤄뒀던 열무 식단과 집콕놀이 아이디어를 조금씩 모으기 시작했다. 녹녹키즈 숏폼 콘텐츠는 여전히 마음에 부담이 되어 손이 가지 않았지만 대체 영상은 완성했다. 잘 만들어야 한다는 마음이 오히려 멈춰서게 할 때가 있다. 하지만 오늘은, 시작이라도 하려고 했다. 그걸로 만족하려 한다.
“잘 만들고 싶다는 부담감에 자꾸 미루게 됨. 그래도 일단 시작이라도 하기.”
7월 10일 (목)
점심까진 열무 밥을 잘 챙겼는데, 저녁엔 무너졌다. 돌아기 스티커 포스팅도 못 하고, 숏폼도 못 만들었다.
그런데도 오늘은 브랜딩 강의를 집중해서 들었다는 것 하나로 충분하다. 다음엔 꼭 블로그 소개글을 써보고 싶다. 그 의욕 하나 얻은 것만으로도 의미 있는 하루였다.
“오늘은 피곤해서 아무것도 못할 것 같았는데 그래도 강의 하나는 진심으로 들었다. 다음엔 강의내용을 반영해서 소개글을 써보자.”
7월 11일 (금)
전날 새벽 5시 반에 자버렸다. 하루가 헤롱헤롱 망가졌고, 목표로 삼은 열 가지 중 여덟 개는 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양4동 2호점 숏폼 하나를 만들었고 청약도 완료했다. 나는 아직 갈 길이 멀고 습관은 완전히 고쳐지지 않았지만, 그 와중에도 나아가려 애쓰고 있었다.
“나는 진짜 이 늦게 자는 습관만 고쳐도 생산성이 100배는 늘 텐데… 주말엔 좀 더 생산적이 되어보자. 아자아자!”
마무리
이루지 못한 목표가 더 많았던 며칠이었지만, 나는 매일 쓰러졌다가 다시 일어났다. 아기 밥도, 콘텐츠도, 다 못했지만 그래도 하루에 한 가지, 하루에 한 걸음. 그걸로 충분했던 날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