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 대신 리더가 할 3가지 행동

by 마찌

인간관계편

1. 페르소나

2. 상급자와의 관계

3. 하급자와의 관계

3.1 하급자가 진정 원하는것

3.2 상사의 의리와 신뢰가 드러나는 순간

3.3 내가 먼저 커야 팀이 산다

-> 이번글: 3.4 리더를 위한 팀 리딩 방향 추천


“지적할까 말까…”
김사원이 며칠 연속으로 지각했습니다.
안사원은 외근 중

매번 회사 기준보다 살짝 넘는

식비를 청구해옵니다.


뭐라고 하면 괜히 그릇 작아 보일 것 같고,
그냥 넘기자니

다른 직원들과의 형평성이나

조직 문화가 걱정됩니다.


이럴 때,

리더는 어디까지 개입하고,

어디서부터는 넘겨야 할까요?

나라를 막론하고

팀장마다 스타일은 제각각입니다.


하지만 제가 수년간

여러 리더십 아래에서 경험한 결과,
“이런 방식이 제일 일하기도 편했고,

팀도 잘 굴러갔다” 싶은 방향이 있었습니다.


원칙 1: 디테일은 맡기고,

결과로 말한다


현재 우리 팀장은 자주 이렇게 말합니다.


“우린 모두 다 큰 성인이고,

난 너희를 믿는다.”


재택근무 권장일을 몇 일 채우는지,
병원이나 은행에 갈 때

사전에 보고해야 하는지,
몇 분 정도 지각했을 때

연락을 해야 하는지…


이런 디테일은 모두

개인 판단에 맡깁니다.

단, 일한 만큼의

성과와 책임은 본인이 집니다.
그 시간만큼 일하고,

맡은 과제가

문제없이 진행된다면

굳이 체크하지 않죠.

이런 ‘방목형 리더십’의 장점은 명확합니다.


① 에너지와 시간을 아낄 수 있습니다.
거슬리는 부분이 있어도

“뭐, 사정이 있겠지”라고 넘깁니다.
사규를 명확히 위반한 경우는

제도와 절차로 처리하고,
그 외는 에너지를 중요한 곳에 집중합니다.


② 느슨한 관리가

오히려 타이트한 태도를 유도합니다.
“난 너를 믿어. 알아서 잘해줘.”
이 말은 어느 정도가

안전한 기준인지 명확하지 않기에,
사람들은 보통 그 기준 이상으로

신중하게 행동하게 됩니다.



원칙 2: 그래도 도저히

넘기기 힘든 게 있다면?


그럴 땐 ‘최소 가이드라인’을 명확히 전달합니다.
예를 들어,

리더 스스로 깨닫고 있는

민감한 요소가 있다면

(선행학습:메타인지 참조)

모두에게 이렇게 말하죠.


“나는 이 부분은 좀 예민하게 보는 편이야.

알아서 조심해주면 좋겠다.”


리스트로 강제하거나 매번 지적하지 않습니다.
단, 연말 평가나

중간 피드백 시점에 한두 번

언급하는 정도면 충분합니다.
그동안 명확히 전달했고,

상대도 알고 있었으니까요.

자잘한 지적보다,

명확한 가이드가 더 효과적입니다.




이제,

에너지를 쏟아야 할

진짜 대상은?

리더는 ‘지적’ 대신, ‘성장을 돕는 데’ 에너지를 써야 합니다.


✔ 추천 1: 시스템 개선으로 문제를 줄인다


자꾸 반복되는 실수가 있다면,
그 실수를 예방할 수 있는

시스템을 먼저 생각해보세요.


가격 모델의 숫자가 자주 틀린다면?
→ 서브파트 합계와 총합이

일치하지 않으면 자동 알림이 뜨게 설정합니다.


오타가 많다면?
→ 보안 문제 없는 선에서

오타 감지 프로그램을 지원합니다.


문제는 사람보다 시스템으로

먼저 해결하는 습관이 리더에겐 중요합니다.


✔ 추천 2: 막연한 관심보다, 실질적인 지원


“요즘 잘 지내?”, “불편한 건 없어?”
→ 막연한 질문보다 구체적인 관심이 더 중요합니다.


지금 업무에서 개선 아이디어가 있는지


어떤 역량을 키우고 싶은지


향후 커리어 방향에 대해 고민이 있는지


다른 팀원과의 갈등이 있다면, 어떤 지점인지


저의경우

제가 비즈니스에 관심이 많다고 해서,

팀장이 회사에서 지원하는

파트타임 MBA 프로그램을 찾아

조건과 지원 자격을 알려준 적도 있습니다.


이런 디테일한 케어를 해주는

상사밑에서 일한다면,
누가 보지 않아도

지각 같은 건 스스로 조심합니다.


✔ 추천 3: '따르고 싶은 사람'이 되자


사람들은 '지시'보다

'영향력'에 따라 움직입니다.

예를 들어,

늦은 회식이 싫은 요즘 시대에도,
정말 존경하는 리더가 초대한

홈파티는 기꺼이 참석하고 싶지 않을까요?

→ 싫은 건 회식 자체가 아니라

누구와 함께하는가입니다.


정말 함께하고 싶은 리더가 되면,
굳이 말하지 않아도

팀원들은 스스로 기준을 지키려 합니다.


✔ 추천 4: 조언은 묻기 전엔 하지 않는다


아무리 좋은 조언도 듣고

싶지 않을 때 들으면 부담이 됩니다.
상대가 먼저 고민 끝에 물어왔을 때만,

짧고 간결하게 답해보세요.

→ "이럴 땐 이렇게 해봤는데 도움이 됐어."
→ 더 물어오면, 그때 추가로 설명해도 늦지 않습니다.

조언 타이밍을 잘 잡는 것도 리더십의 품격입니다.



마무리하며

리더십은 디테일을 집요하게 잡는 게 아니라,
팀이 자율적으로 잘 굴러가게 만드는 ‘환경 설계’에 가깝습니다.


“그 지각, 지적해야 하나요?”
“글쎄요, 그보다 더 중요한 게 있진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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