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가 빛을 발하는 때는 결국 문제를 제대로 해결할 때입니다.
조직에서 ‘해결사’가 되고 싶다면,
먼저 내가 올바른 문제를 보고 있는지 점검하세요.
시나리오
당신의 매니저가 이번 분기 고객 만족도가 15% 하락했다고 보고했다.
다음 회의에서 팀원들이 다음과 같이 제안한다.
A. 고객 설문 문항을 줄여서 사람들이 더 빨리 답하고, 부정적인 코멘트를 덜 남기게 한다.
B. 설문을 완료한 고객에게 10달러 기프트카드를 제공한다.
C. 긍정적인 리뷰를 강조하는 소셜미디어 캠페인으로 하락세를 상쇄한다.
D. 최근 서비스 로그와 고객 상담 기록을 검토해 고객이 불만을 느끼는 순간이 언제인지 파악한다.
질문
이 중 진짜 문제를 가장 정확히 정의한 선택지는?
정답:
D: 이유: 우리의 미션은 겉보기 점수가 아니라 실제 경험 개선입니다. A/B/C는 지표 관리(증상)이고, D는 하락 원인 파악→경험 개선으로 직접 연결됩니다.
“끝없이 길어지는 회의, 무엇이 문제인가?”
시나리오
매주 수요일 회의가 늘 40분 이상 초과되고, 지난주 액션 아이템은 거의 이행되지 않는다. 몇몇 동료는 “의제를 줄이자”, 다른 동료는 “시간박스 더 엄격히”를 주장한다.
A. 회의를 짧게 진행할 수 있는 더 나은 퍼실리테이터가 필요하다.
B. 권한이 불분명해서, 원래 다른 자리에서 내려져야 할 결정이 회의 안에서 이뤄지고 있다.
C. 사람들이 마감 기한에 책임감을 가지지 않아 실행력이 약하다.
D. 모두 말이 너무 많아서 커뮤니케이션 교육이 필요하다.
정답:
B: 이유: 반복 지연은 개인 말습관보다
의사결정 구조(권한·결정 장소) 문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B는 회의가 ‘결정 대리 공간’이 되는 구조를 겨냥해,
여러 증상을 한 번에 줄입니다.
시나리오
팀 공유 Excel 파일의 수식이 매주 깨진다 (새로 합류한 사람이 편집할 때 특히 자주 발생한다). 아마 사람들의 수식 수정에 따른 오류발생인듯하다. 해결책은?
A. “수식을 수정하지 말아주세요”라는 공지 메일을 전원에게 보낸다.
B. 팀 전체를 대상으로 짧은 Excel 교육 세션을 진행한다.
C. 수식 셀을 잠그고, 사용자 입력 전용 시트를 따로 만든다.
D. 매일 파일을 점검하는 “Excel 관리자”를 지정한다.
정답:
C: 이유: 사람의 주의/감시가 아니라 구조를 바꿔 재발 자체를 불가능하게 합니다.
시나리오
부서는 매주 금요일 프로젝트 상태를 업데이트해야 하지만 자주 누락되어 월요일 회의에서 혼선이 생긴다.
A. 매주 금요일 아침 단체 채팅방에 리마인드를 올린다.
B. 제시간 업데이트 상위 3명에게 보상을 준다.
C. 매니저가 회의에서 금요일 업데이트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D. 프로젝트 툴에서 ‘업데이트 필드 입력 시에만 과제 종료’가 가능하도록 규칙을 추가한다.
정답:
D 이유: 규칙을 워크플로에 내장해 누락을 ‘불가능’하게 만드는 시스템적 해결입니다.
“당신은 올바른 문제를 해결하고 있는가?” 에 대한 내용이지요.
“이 문제는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해결했는가?”를 보는것이지요.
“이 해결책은 (사람의 의식이 아니라) 시스템이 자동으로 작동하는가?”
에 대한 질문입니다.
정답 3개: 구조적으로 생각하고, 재발-내재화까지 설계합니다.
정답 2개: 절반은 증상, 절반은 구조를 봅니다 → “시스템에 녹이는가?”를 추가로 자문하세요.
정답 0–1개: 사람·동기·리마인드에 의존합니다 → “사람이 아니라 시스템을 바꿀 수 있을까?”로 전환하세요.
문제정의력은 잡초의 뿌리를 찾는 눈,
문제해결력은 뿌리를 뽑고 토양을 바꾸는 손입니다.
뛰어난 정원사는 잎을 자르지 않습니다.
토양을 바꿉니다.
이 두 능력이 만나야 지속 가능한 성과가 자랍니다.
다음시간에는 문제정의력에 대해 같이 공부하고
제대로 문제가 정의 된것인지 체크까지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