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yspnea#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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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안 좋은 꿈을 꾸면서 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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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나무들에 잎이 나오기 시작했다. 아직 제대로 된 꽃구경 플랜도 없는데 너네는 벌써 끝을 준비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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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묘의 나무들은 어느새 초록을 드리웠고 참새 아저씨의 참새 모이통에는 참새들이 오지 않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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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취향을 열어놔야 돼. 열어놓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발산해야 해. 발산해야 알아주는 사람들이 생기고, 그래야 그다음 스텝으로 연결이 되는 거야. 지금 내 상태는 땅 짚고 헤엄치기? 아니, 서울에서 김서방 찾기 하듯 나를 알아주고 찾아주기를 바라는 거지. 그건 분명히 요행인데- 요행을 바라며 왜 나는 안 알아주지? 하는 건 욕심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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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무언가를 만들어내지 않고는 도저히 못 배기는 사람들이 있다. 나는 그런 사람에 속하는가? 그런 사람이라고 할 수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