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yspnea#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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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든 생각. 만약 내가 강간이건 살인이건 소위 입에 담지 못할 일들을 저지른다면 사람들은 나를 뭐라고 평가할까? 그런 일이 생기고 내가 지금까지 쓴 글들은 다 흔적으로 남아 분석하고 평가할 텐데 이 글들을 보고 뭐라고 할까? 원래 그런 기질이 보였다? 혹은 그럴 사람이 아니었다? 예술적 감수성이 부정적으로 폭발한 한 형태를 띤다? 만약 그런 일이 카뮈의 이방인이나 혹은 당신은 아들을 모른다 혹은 버니처럼 발생한다고 한다면. 이후 세간의 평가는 어떻게 남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