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yspnea#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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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하려 해도 정리되지 않는 생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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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을 열고 싶다는 생각이 점점 강해진다. 한 달 전 머리를 밀 때와 생각이 비슷하다. 반은 충동적, 반은 계획적이다. 이런 식으로 접근해도 되는 것인진 모르겠지만- 지금 나이 그리고 여자 친구가 없을 때 아니면 또 언제 해보겠어? 이런 생각이 든다. 면접을 보는 게 귀찮다는 생각도. 뭐랄까. 결국 나를 꾸미고 포장하고 그들에게 듣기 좋은 말을 들려주어야 하는데- 그렇게 하는 것도 질리는 느낌. 그렇다고 온전한 나를 보여주면 이번처럼 떨어질 테니- 원래는 계속해서 하고 싶은 일들이 있었는데- 커뮤니티 매니저 이후 뭔가 강렬하게 이걸 하고 싶다! 하는 마음이 들지 않는 것도 내 마음에 서점이 슬그머니 자리 잡고 있어서일 수도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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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정도 찾아보니 보증금 2천 권리금 2천에 월 60이다. 우리 집에서 5분 거리, 내가 하고 싶은 위치다. 물론 인테리어 비용이나 초기 투자비용이 들어가겠지만 인건비야 제하더라도 월 60을 충당 못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