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yspnea#23
1318
사유의 방을 보러 나왔다. 오늘은 원래 아버지가 시골을 가자고 한 날이라 원래였다면 새벽 6시 조금 넘어 출발하자고 깨웠을 텐데 아무런 말도 없었다. 어제 온 눈 때문인가 하고 짐작했지만 나도 그다지 가고 싶지 않았던 일정이라 따로 물어보지는 않았다.
1610
국립 중앙 박물관을 많은 사람들이 환기를 하기 위해 간다고 하던데 그 이유를 알 것 같아. 건물과 공간이 때로는 큰 위로를 주기도 한다. 이후 요즘 핫하다는 용산공원 부분 개방 부지로 이동했다.
1943
남녀 사이에 친구가 있다고 생각하세요? 나도 남녀 사이에 친구는 있다고 생각하는 편이지만 이 질문과 답이 그렇게 잔인해질 수도 있다는 건 처음 알았지.
2326
"엄마, 어떻게 살아야 잘 사는 걸까?" "글쎄-" "나이 60이 넘어도 그건 모르는 거야?" "그러게. 사는 게 참 쉽지가 않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