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 통제 불안

by 매너티연


불안한 것처럼 보이는 타인의 행동이 예상을 빗겨나가는 경우도 더러 있다.

때로는 그 불안하다고 판단했던 행동이 내 예상과 일치할 때도 있지만,

자신의 경험과 달리 더욱 긍정적으로 발현될 때도 있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타인이 한 행동에 대한 결과를 자신만의 경험에 의해 예측하고 판단한다.

그래서 본인이 결과를 예측하곤 즉시 행동을 통제하려고 한다.


'그렇게 하지 말고 이렇게 해!'

'그런 행동 좋지 않아, 내 경험상 이렇게 하면 좋았어'


통제는 '내가 더 많이 안다.'라는 우월의식이 조금은 내포되어 있다. 또한 내재된 공포이다.

결과가 자신의 내부불안을 야기시키는 것이다. 그래서 통제해야 마음이 편해진다.

이게 통제하는 자들의 기저심리이다.


때때로 자신이 했던 실수를 타인이 하지 않길 바라는 이타심을 가진 착한 사람들도 많다.

그러나 그것조차 오만함이며 오히려 그들이 배울 수 있는 경험을 빼앗는 것이다.


사람들은 종종 어리숙하고 부족한듯한 움직임도 그들의 책임이고 하나의 배움임을 늘 잊고 있다.

우리는 누군가를 가르치려만 하지 몸에 익히도록 하는 시간을 주진 않는 것 같다.


특히 이렇게 톱니바퀴처럼 굴러가는 사회에선 이론으로 빨리 익히라고 들들 볶는다.

경험을 통해 몸소 느낄 시간은 제공하진 않으면서 이미 습득했길 바라는 모순 가득한 세상이다.


타인의 행동 범위를 통제하기보다 그들이 일으킬 두려움이 무엇인지 재정의할 시간을 가져야 한다.





__매너티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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