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화유동속도와 통화승수로 읽는 한국경제 1부

민생지원금의 빛과 그림자 - 돈은 넘치는데 왜 경기는 답답할까?

by 마나월드ManaWorld
Google_AI_Studio_2025-10-11T06_16_03.832Z.png 민생지원금의 빛과 그림자 - 돈은 넘치는데 왜 경기는 답답할까?

들어가며

2025년 2분기, 한국의 M2 통화량은 4,345조원으로 사상 최고입니다.

그런데 이 돈은 누가 들고 있을까요?


경제주체별 M2 보유 현황 (2025년 7월 기준)

• 가계: 2,228조원 (51.3%) - 국민 1인당 약 4,300만원

• 기업: 1,201조원 (27.6%) - 법인당 평균 약 11억원

• 기타금융: 724조원 (16.7%)

• 공공부문: 191조원 (4.4%)


국민 1인당 4,300만원, 기업당 11억원의 유동성이 존재합니다.

역사상 가장 많은 돈이 시중에 풀려 있습니다.

(법인 103만1천여개, 국세통계포털 2023년기준)


그런데 통화유동속도는 분기 기준 0.154, 연율 환산하면 0.616입니다.


역사적 위기 시점과 비교하면:

• IMF 외환위기(1998): 0.934

• 글로벌 금융위기(2008): 0.832

• 코로나 팬데믹(2020): 0.670

• 현재(2025): 0.616


돈은 역대 최고로 많은데,

돈이 도는 속도는 역대급으로 느립니다.

코로나 때보다도 더 안 돕니다.


하지만 이 비교도 아직 '날것'입니다.

시대마다 경제 구조가 다르니까요.

1998년의 1조원과 2025년의 1조원이 같을 수 없듯이.


우리는 모두 이런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개인은 "통장에 돈은 있는데(1인당 4,300만원) 쓰기가 망설여진다"고 하고,

기업은 "현금은 쌓였는데(법인당 11억원) 투자는 미룬다"고 합니다.

정부는 "약 22조원을 풀었는데 경기는 안 돈다"고 고민합니다.


특히 기업 보유 M2는 2019년 750조원에서

2025년 1,201조원으로 60% 증가했습니다.

투자 대신 현금을 쌓아두고 있다는 명확한 신호입니다.


이 칼럼은 세 가지 핵심 질문에 답하고자 합니다.

첫째, M2가 많으면 경기가 좋아져야 하는 것 아닌가?

둘째, 정부는 왜 금리 대신 민생지원금을 선택했나?

셋째, 우리는 지금 정확히 어디에 있나?


마지막 질문의 답은 정교한 분석이 필요하므로 2부에서 다루겠습니다.


1. 돈을 보는 세 개의 창

경제에서 '돈'을 이해하려면 세 가지 지표를 봐야 합니다.


돈의 양(M2),

돈의 속도(통화유동속도),

그리고 돈의 전파력(통화승수)입니다.


1.1. M2(광의통화) - 총 탄약량

M2는 현금, 요구불예금, 그리고 2년 미만의 정기성 예금을 모두 합친 것입니다.

쉽게 말해 "지갑 + 수시통장 + 바로 깰 수 있는 적금"입니다.


투자자 관점에서는 "즉시 또는 단기간 내 투자 가능한 유동성"이죠.


현재 한국의 M2는 4,345조원입니다.

그리고 그중 개인들이 가지고 있는 자금은

국민 1인당 약 4,300만원에 해당하는 어마어마한 규모입니다.

역사상 가장 많은 돈이 시중에 풀려 있다는 뜻입니다.


1.2. 통화유동속도(V) - 돈의 템포

통화유동속도는 돈이 얼마나 빨리 도는지를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공식은 간단합니다.


V = 명목GDP ÷ M2


여기서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GDP는 1년간의 생산을 나타내는 '흐름' 변수이고,

M2는 특정 시점의 '저량' 변수입니다.

따라서 분기 GDP를 사용할 때는 연율화(×4)를 해야 합니다.


분기 속도 = 분기GDP ÷ 분기M2평균

연율 속도 = (분기GDP × 4) ÷ 분기M2


평균예시 (2025년 2분기):

• 분기 속도: 0.154

• 연율 속도: 0.616 (= 0.154 × 4)


생활에 비유하면 "월급이 통장에서 얼마나 빨리 빠져나가는가"와 같습니다.

속도가 빠르면 경제가 활발하고, 느리면 경제가 정체되어 있다는 신호입니다.


1.3. 통화승수(m) - 신용의 전파력

통화승수는 중앙은행이 공급한 본원통화가 은행 시스템을 통해 몇 배로 불어나는지를 보여줍니다.


m = M2 ÷ 본원통화


이는 "씨앗 하나가 몇 그루의 나무로 자라나는가"와 같습니다.

승수가 높으면 은행들이 적극적으로 대출하고 있다는 뜻이고,

낮으면 신용창출(대출)이 위축되어 있다는 의미입니다.


현재 한국의 통화승수는 14.96으로 역사적 하위 10-20% 수준입니다.


1.4. 현재 상황: 차는 많은데 고속도로는 정체

이 세 지표를 종합하면 현재 한국경제를 네 가지 상황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속도↓ 승수↓: "차는 많은데 고속도로 정체"

속도↓ 승수↑: "은행 주차장에 차가 가득"

속도↑ 승수↓: "차는 달리는데 연료 공급 약함"

속도↑ 승수↑: "고속주행 + 주유 원활" ← 우리의 목표


현재 한국은 첫 번째 상황입니다.

돈(차)은 많지만 제대로 돌지 않고(속도↓),

은행의 신용창출도 약한(승수↓) 상태입니다.


2. 금리 카드를 쓸 수 없는 이유

2.1. 전통적 처방의 봉쇄

경제학 교과서는 명확합니다.

경기가 부진하면 중앙은행이 금리를 내려 대출을 늘리고,

소비와 투자를 활성화시킨다고 합니다.


하지만 2025년 한국은 이 전통적 처방을 쓸 수 없습니다.


현재 한국의 기준금리는 2.5%, 미국은 4.25(~4.0)%입니다.

1.75%포인트의 격차가 문제입니다.

만약 한국이 금리를 내리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2.2. 달러 패권의 메커니즘

금리 격차가 벌어지면 자본은 수익률이 높은 곳으로 움직입니다.

이것이 달러 패권의 핵심 메커니즘입니다.


미국 금리 4.25% > 한국 2.5%

↓ 달러 자산 매력 상승

↓ 원화 매도 → 달러 매수

↓ 환율 급등 위험 (1,400원 돌파)

↓ 수입물가 상승 → 인플레이션

↓ 금리 인하 불가능


미국이 금리를 올리면 전 세계 자본이 달러로 몰립니다.

신흥국은 자본유출을 막기 위해 울며 겨자 먹기로 따라 올려야 합니다.

이것이 달러 패권의 '금리 종속성'입니다.


2.3. 불가피한 우회로: 민생지원금

금리를 내릴 수 없다면?

정부는 재정정책으로 우회했습니다.


민생지원금 22조원(1차 10.3조 + 2차 5조 + 추가 지원)을 직접 시중에 공급한 것입니다.

이는 M2를 직접 늘려 단기 유동성을 공급하는 비전통적 방법입니다.


3. 민생지원금의 빛과 그림자

3.1. 왜 22조원이었나

민생지원금의 규모와 방식을 이해하려면 먼저 정책 환경을 봐야 합니다.


2025년 한국경제는 내수 부진이 심각했습니다.

전통적 해법은 기준금리 인하입니다.


국내 실증연구들에 따르면 금리 인하 시 수개월 시차로 M2가 유의하게 증가합니다

이를 참고하면 22조원은 대략 기준금리 0.4~0.5%p 인하에 상응하는 유동성 효과로 추정됩니다.

하지만 전달 경로와 시간축이 완전히 다릅니다.

(한국은행, 2022), (KDI, 2023)


3.2. 22조원의 여정: KDI 분석의 의미

정부가 22조원을 지급했을 때,

이 돈이 어떻게 흘러갔을까요?

KDI는 카드매출 빅데이터를 활용한 이중차분(DID) 분석을 실시했습니다


분석 방법의 정교함

쿠폰 사용 가능 업종 vs 불가능 업종 비교

명절 효과, 계절성 등 외부 요인 통제

지급 후 6주간 집중 추적


충격적 결과: 약 43%대 vs 57% 내외 (KDI, 2025)

정부 약 22조원 → 가계 계좌 (M2 즉시 증가)


약 43%대 (9.5조원) → 순증 소비

실제 새로운 소비 창출

카드매출 약 5% 증가

통화유동속도 단기 상승 효과


약 57% 내외 (12.5조원) → 대체 효과

원래 쓸 돈을 쿠폰으로 대체

남은 현금의 행방은?


57%의 행방: 추정과 한계

아쉽게도 한국에는 이를 정확히 추적한 공식 연구가 없습니다.


간접 추정 배분:

30% (약 7조원): 저축으로 이동 → M2에 잔류

20% (약 4.5조원): 부채 상환 → M2에서 소멸

7% (약 1.5조원): 기타 채널


시간축별 효과 비교

3번.png

※ 효과 발현 시점은 경제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


직접 효과의 평가

민생지원금의 직접 효과를 정리하면:

(필자는 1년내에 평균 0.25% 금리인하 효과와 같다고 보고있습니다.)


• 단기(6개월): GDP +0.2~0.3%p, 내수 매출 +5%

• 중기(12개월): 효과 대부분 소진, 일부 잔존

• 장기(24개월): 효과 소멸


여기까지는 민생지원금의 '직접 효과'입니다.

하지만 경제학의 철칙은 분명합니다.


공짜 점심은 없습니다.


이 22조를 조달하기 위해 발행된 국채가

채권·주식·부동산·대출금리로 이어지는 연쇄 비용을 만들었습니다.


4. 국채발행의 역설 - 숨겨진 비용의 전모

4.1. 재원 마련의 불편한 진실

22조원은 하늘에서 떨어지지 않습니다.

2025년 7월 4일, 국회는 31.8조원 규모의 추경을 통과시켰고,

이 중 적자국채 약 21조원 추가 발행이 포함되었습니다


4.2. 국채 수급의 도미노 효과

추경에 따른 적자국채 확대와 대외 금리 환경이 겹치며,

국채금리가 상승했습니다.


2025년 2분기 평균 대비 10월 초 기준,

10년물은 약 +0.2~0.25%p 오름세를 보였고,

2~5년·30년물도 대체로 +0.1~+0.3%p 범위 내에서 상승했습니다(만기·시점에 따라 편차).


국채 발행 증가 → 채권 공급 과잉

채권 가격 하락 = 금리 상승

실제 변화 (2025년 7-10월): (금융투자협회(KOFIA), 2025)

• 3년물: 약 +0.15~0.20%p

• 5년물: 약 +0.14~0.20%p

• 10년물: 약 +0.12~0.20%p

• 30년물: 약 +0.10~0.18%p


4.3. 크라우딩 아웃: 민간을 밀어내다

은행의 자산 배분이 변화합니다.

국채 수익률이 올라가니 위험을 감수할 이유가 줄어듭니다.

이것이 교과서의 '크라우딩 아웃'입니다.


4.4. 섹터별 영향: 국채금리 상승의 차별적 파급

국채금리 상승은 다음과 같은 경로로 섹터별 차별화를 만듭니다:

고듀레이션 자산(성장주, REITs): 할인율 상승으로 가치 하방 압력

부채 의존 기업: 이자비용 증가로 수익성 압박

예금 취급 기관(은행): 예대마진 개선 가능성

유틸리티/통신: 배당 매력도 상대적 하락

부동산 관련: Cap Rate 상승으로 자산가치 조정 압력


4.5. 마나월드 코멘트: 왜 성장주가 금리에 더 민감한가?


현금흐름할인(DCF)으로 보면

현금이 멀리 있을수록 할인율 변화에 더 크게 흔들립니다.


주식가치=Σ[미래현금흐름 / (1+r)^t]


두 회사가 있습니다:

A사(가치주): 연 100억원 이익, 1~10년 발생

B사(성장주): 연 200억원 이익, 11~20년(= 10년 뒤부터 10년간) 발생


할인율 8%일 때

• A사(r=8%) = 100 × (1 − 1/1.08^10) / 0.08 = 671억원

• B사(r=8%) = 200 × (1 − 1/1.08^10) / 0.08 ÷ 1.08^10 = 약 622억원


할인율 9%로 +1%p 상승 시

• A사(r=9%) = 100 × (1 − 1/1.09^10) / 0.09 = 642억원 (-4.3%)

• B사(r=9%) = 200 × (1 − 1/1.09^10) / 0.09 ÷ 1.09^10 = 약 542억원 (-12.8%)


핵심: 같은 금리 1%p 상승에도


가치주(A): -4.7%

성장주(B): -12.8%


이익이 먼 미래에 있을수록 금리 영향이 3배 가까이 큽니다.

이것이 2022년 나스닥(-33%)이 S&P500(-19%), 다우 (-9%)보다 더 빠진 수학적 이유입니다.

(듀레이션이 긴(미래 현금 비중이 큰) 성장주 중심 지수가 더 크게 하락.)


위 원리를 이해하면 현재 상황에서:

즉시 피하거나 줄일 섹터:

적자 바이오/테크 (이익이 5년 후)

고PER 성장주 (미래 이익 의존)

장기 REITs (20년+ 현금흐름)


상대적으로 안전하거나 수혜 가능한 섹터:

저PER 가치주 (당장 이익 창출)

은행 (예대마진 개선)

현금흐름 강한 배당주


투자자는 포트폴리오에서 "이익이 언제 나오는가"를 점검하고,

금리 상승기에는 가까운 현금흐름 중심으로 재편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득과 실의 정량 비교

4번.png

결론: "단기 소비 부양을 위해 장기 성장 잠재력을 담보로 잡은 정책"

이는 마치 신용카드 현금서비스로 생활비를 충당하는 것과 같습니다.

당장은 숨통이 트이지만, 이자 부담이 미래를 압박합니다.


5. 역사가 보여주는 패턴

5.1. 세 번의 위기, 세 가지 패턴

한국경제는 지난 30년간 세 번의 큰 위기를 겪었습니다.

각 위기마다 통화유동속도와 통화승수는 다른 패턴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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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공통점과 차이점

공통점은 명확합니다.

모든 위기에서 통화유동속도는 하락했습니다.

불확실성이 커지면 사람들은 지출을 줄이고 현금을 쌓아둡니다.


하지만 통화승수는 달랐습니다.

IMF 때는 승수가 급상승했습니다. 사람들이 예금으로 대피했기 때문입니다.

GFC 때는 승수가 정체했습니다. 은행들이 대출을 꺼렸습니다.

COVID 때는 승수가 하락했습니다. 중앙은행이 돈을 풀었지만 은행들이 초과지준으로 쌓아뒀습니다.


5.3. 행동경제학이 설명하는 위기

왜 위기 때마다 이런 패턴이 나타날까요?

행동경제학은 세 가지 심리를 지적합니다.


손실회피:

위기가 오면 사람들은 잃지 않는 것을 최우선으로 합니다.

소비와 투자를 미루고 현금을 선호합니다.

그래서 속도가 떨어집니다.


군집행동:

모두가 기다리면 나도 기다립니다.

대기자금이 누적되고 경제는 더욱 정체됩니다.


앵커링:

과거의 정상 수준에 집착합니다.

"예전처럼 돌아갈 때까지" 기다리다가 회복이 늦어집니다.


주의: 단순 비교의 함정

현재 연율 속도 0.616이 IMF 때 0.91보다 낮다고 해서

"지금이 더 나쁘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각 시대의 경제 구조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1997년과 2025년의 금융시스템,

GDP 대비 M2 비율,

디지털 경제 비중 등이 모두 다릅니다.


정확한 비교는 시점 보정을 거쳐서 동일선상에서 비교분석해야 됩니다.


6. 투자자를 위한 기본 프레임

원칙 기반 신호 체계

투자 판단을 위해서는 명확한 원칙이 필요합니다.

통화유동속도와 통화승수의 조합으로 시장 상황을 판단할 수 있습니다.


6.1. 리스크온 원칙

패턴: 속도와 승수가 동반 상승

확인: 2분기 연속 지속되어야 신뢰

의미: 돈이 돌고 신용도 확장

전략: 성장주, 내수, 금융 비중 확대


6.2. 관망 원칙

패턴: 둘 중 하나만 개선

확인: 방향성 확인 필요

의미: 회복 신호가 엇갈림

전략: 퀄리티 중심, 배당주 비중 유지


6.3. 방어 원칙

패턴: 속도와 승수 동반 하락

확인: 2분기 연속 악화

의미: 유동성 정체, 신용 위축

전략: 현금 비중 확대, 단기채, 방어주


6.4. 섹터별 민감도 이해하기

민생지원금과 국채발행은 섹터마다 다른 영향을 미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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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월간 모니터링 확인방법

매월 확인해야 할 핵심 지표들입니다.


필수 확인 (매월)

통화유동속도 전월비/전년비 변화

통화승수 전월비/전년비 변화

M1/M2 비율 (현금 선호도 파악)


중요 확인 (월 1-2회)

카드매출 증가율 (계절조정 필요)

은행 대출 증가율과 예대율

MMF/CMA 잔액 변화 (대기자금)


보조 확인 (월 1회)

10년-3년 국채 스프레드

회사채(AA-)와 국채 스프레드

환율 추이와 외국인 매매동향


마무리: 1부를 정리하며

지금까지 우리는 한국경제를 이해하는 세 가지 창(M2, 통화유동속도, 통화승수)을 살펴보았습니다.


돈의 양은 사상 최고지만 속도와

전파력은 역사적 저점 근처라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정부가 금리 대신 민생지원금을 선택한 것은

달러 패권 구조 하에서 불가피한 선택이었습니다.


22조원의 재정투입은 단기적 효과는 있지만,

국채발행이라는 부작용도 동반합니다.


역사를 돌아보면 각 위기마다 다른 패턴을 보였고,

현재 상황도 독특한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단순 비교는 위험합니다.


남은 의문들

연율 속도 0.616이 정말 역사적 최저일까요?

COVID 때와 93% 유사하다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요?

지금 투자 신호등은 무슨 색일까요?


이 질문들에 답하려면

각 시대의 구조적 차이를 제거하고

'같은 저울'에 올려놓아야 합니다.


2025년 현재를 1997과 2008년을 그대로 비교하는 것은

조선시대 쌀 한 가마와 오늘날 쌀값을 비교하는 것과 같습니다.


2부에서는

OLS 트렌드 제거,

레짐 정규화,

체인지수 등


수학적 보정을 통해 현재 우리의 정확한 좌표를 확인 시도를 해보겠습니다.

시점 보정을 통해 구조적 트렌드를 제거하고,

레짐 정규화로 시대 간 비교 가능성을 확보하며,

최종적으로 현재 우리가 정확히 어디 있는지,

어떤 과거 시점과 가장 유사한지를 통해 조금더 정확한 개인화를 알아보겠습니다.



마나월드 코멘트:

평소 올리는 시간보다 많이 늦었네요.

원래는 2부 현시점이 어디인가? 를

1부 마지막 단원에 배치할려고 기획했으나.

아무리 봐도. 이건 따로 분리를 해야 겠더라구요.

마지막까지 고민했습니다. 그렇다보니 이렇게 늦어지게 되었습니다.


1. 한국 통화지표 주요 레짐 비교 (1996-2021)

00번.png

핵심 패턴

IMF (1996-1999)

속도: 지속 하락 (1.24 → 0.91)

승수: 급상승 (16 → 31)

특징: "예금 대피소, 소비 동결"


GFC (2007-2009)

속도: 하락 (0.95 → 0.83)

승수: 혼조 (25 → 24)

특징: "유동성 공급, 신용 경색"


COVID (2019-2021)

속도: 급락 (0.73 → 0.65)

승수: 하락 (16 → 14)

특징: "돈 폭증, 회전 정체"


2. 참고자료

한국은행, 1991–2025, 「경제통계시스템(EcOS)」

연방준비제도, 2025, 「FOMC 성명 및 정책금리 결정」

기획재정부, 2025, 「2025년 추가경정예산안 및 국채발행계획」

국회예산정책처, 2025, 「2025년도 제1차 추가경정예산안 분석」

KDI, 2025, 「소비쿠폰의 카드매출 효과 분석(DID)」

금융투자협회, 2025, 「채권 수익률 추이(민평)」

통계청, 2024, 「국민계정(명목GDP) 분기자료」

국제결제은행(BIS), 2023, 「Global Liquidity Indicators / Macro-financial stability reports」

CFA Institute, 2020, 「Time Value of Money & Annuity Valuation Hand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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