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코스 >
2017-11-06 18:16:01
원래 11코스는 하동호에서 삼화실까지인데 우리는 평촌마을까지 더 걸어 코스가 줄었다. 해서 삼화실에서 서당마을을 거쳐 하동읍까지 걷기로 했다.
약 18키로, 아침을 7시에 먹고 8시경 출발해 하동읍에 오후 3시 반에 들어왔다. 지난번 봄에 묵었던 하동공원 근처 테마모텔에 이틀째 여장을 풀었다.
초반에 도로변을 약간 걷는다.길가에 가로수가 멋지게 도열해 있는 아침길을 걷는다.
이런 돌다리도 건너고, 사람 한 명 만나기 힘들다.
존티재 넘기전 명사마을 정자에 앉아 휴식, 4명 앉아 쉬면 딱 맞는 크기의 앙증맞은 정자였다. 존티마을은 상존티과 하존티 마을이 있었다.
존티고개를 넘는다. 약 400고지라고 한다. 여기에는 코스탐방 인증 스탬프가 있었다. 새로 만들어 논거 같았다.
삼화실에 도착, 유일한 삼화수퍼에서 하동 고전막걸리를 김치것절이 안주로 마셨다. 것저리에 산초향이 가미된게 특이했다.
서당마을 가기전에 버티재란 아담한 고개를 하나 넘는다.
서당마을에 도착하다. 유명한 무인주막이 있어 점심으로 햇밥을 라면 끓여 말아먹고 막걸리도 한 통 먹었다. 계산해 돈통에 넣으면 된다. 우리는 18,000원 넣었다.
라면 4개, 스프 3개는 많이 짜다. 2개만 넣어야 되는데...
다시 이동하다 만나는 마을에서 아주머니께 대봉 홍시를 얻어먹다. 기을철은 먹거리가 어디나 풍성하다.
하동읍과 분지봉으로 갈라지는 바람재에 이르다. 낮으막한 산길을 1.7키로 걷는다.
드디어 하동읍이 드러난다.
옛날을 생각나게 하는 언덕바지 마을 골목길을 지나 하동읍으로 내려선다. 하동읍사무소 인근이다. 공설시장을 지나 숙소로 이동, 짐을 풀고 좀 쉬다 앞의 고기천국으로 이동해 삼겹살을 맛있게 저녁 겸해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