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둘레길 하염없이 걷기1

< 1코스.3코스 >

by 박상만

2013-10-27 21:48:44


지리산 둘레길이 세간에 알려진게 꽤 된다.

전체 코스는 어마어마하고 이번에 미리 계획된대로 서너코스를 돌기로 했다.

계절은 가을의 한 가운데, 아직 단풍이 절정을 이루지는 않았지만 황금들판과 멀리 지리산 종주 능선을 바라보며 구비구비 천따라 산길 따라 걸어 본 55키로, 비록 발가락은 물러터지고 다리는 아팠지만 아름다운 산하를 눈과 귀 그리고 가슴가득 담고온 즐거운 트레킹이었다.


-일시 : 2013년 10월 20일 오전 7시 ~ 10월 23일 오후 6시

-코스 : 10월 20일 : 센트럴시티 터미널 >남원>운봉 - 주천 1코스(14.3Km) >님원리턴해서 인월로 가서 1박

10월 21일 : 인월-금계 3코스(약 21.6Km) 금계 민박집에서 저녁과 다음날 아침 해결

10월 22일 : 금계- 동강 4코스(약 10.6Km) 함양이동 식사후 휴식

10월 23일 : 택시로 오도재, 벽송사, 서암정사 구경> 함양 상림공원 산책 후 점심>함양지리산고속으로 귀경.


운봉읍을 거쳐 주천까지 시작된 천따라 걷는 1코스_우리는 역으로 걷는다.

중간에 덕산마을, 심수정이란 정자와 덕산저수지가 있는 작은 쉼터가 있어 목을 축이고...주변은 정말 조용하다.

백두대간이 이어지는 유일한 마을인 노치마을이다.

중간에 구룡치란 고개를 넘어 한적한 동네를 지나 삼거리 1구간 시작점에 이른다. 좀 걸어 버스정류장까지 나와 시원한 칛즙으로 목을 축이고 남원으로 나와 인월행 버스를 타고 인월 숙박지를 찾아들어 하루를 마감하다. 중앙식당을 흑돼지 저녁도 맛있었고 다래카페의 원숙한 마담언니들도 주변과 잘 어울리는 그림이었다.


터미널 옆의 식당에서 콩나물 국밥으로 속을 풀고 3코스를 시작하다. 발의 물집때문에 은근히 걱정이 된다.

역시 천따라 시작되는 3코스 이른 아침이라 안개가 그윽하다.


천이 끝나고 처음으로 만나는 장군마을, 담의 그림들이 재미있다.

황매암인가 코스가 위 아래로 나뉘어 만나는데 우리는 위 언덕코스로 가다 만난 암자였다.

수성대?를 지나 만나게 되는 쉼터_얼마전 1박2일 팀이 지나간 곳이라고 안내되고 있다.

조금 더 가니 장항마을 쉼터가 나온다. 아주 좋은 곳에 자리잡은 조용한 마을이었다.


가지가 참 자유롭게 뻗어나간 소나무, 수령이 400년이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