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코스 >
2016-05-27 23:31:30
2014년 10월, 지리산 둘레길 1,3,4코스를 돌아본지 2년이 되간다.
한없이 넓고 길고 호젓한 가을의 황금들판, 쓸쓸한 산길, 겨울을 준비하는 마을길을 걸었던 추억이 아련하다.
이번에는 계절의 여왕 5월에 지난 번에 이어 세 코스를 돌았다. 소란하고 번잡한 도시를 떠나 몸과 마음을 힐링하고 돌아온 시간이었다.
- 일시 : 2016년 5월 23일(월) ~5월 26일(목)
- 코스 : 지리산 둘레길 2, 5, 6코스 약 45키로.
2구간 :운봉 ~ 인월, 5구간 : 동강 ~ 수철, 6구간 : 수철 ~ 어천.. 6구간은 지곡사, 내리저수지쪽으로 돌아 약, 5키로 더 걸었다..
아침 7시 30분 센트럴시티 터미날에서 팀원과 만나 간단히 식사를 하고 남원행 버스에 오르다. 중간에 정안휴게소를 거쳐 11시 20분경 남원터미널에 도착, 택시로 2코스 시작점인 운봉으로 이동했다.
시간이 어중간해 점심을 하고 움직이기로 결정, 바로 앞에 위치한 식당에서 식사를 했다. 값도 저렴하고 맛도 좋은 식당으로 사람들이 가득했다. 주인장 어깨에 힘이 잔뜩 들어간...
인증샷과 함께 걷기 시작이다. 날이 벌써 따갑다. 2코스는 주로 도로를 따라 천변을 걷다 고개를 하나 넘는 코스로 별로 인기가 없다.
뚝방길을 높이고 넓히는 공사가 하상의 준설공사와 함께 진행중이었다. 그냥 두면 더 좋을거 같은데 바닥을 다 긁어내고 있었다.
그늘없는 뚝방길을 걷기가 좀 그렇다 했더니 비전마을 국악전시관 입구에 명당이 있다. 정자에 잠시 누워 허리를 펴다.
황산대첩비와 박초월 국창의 생가가 있었다. 동편제로 유명한 마을이었다.
도로를 건너 옥계저수지쪽으로 올라 고개를 하나 넘어 산길을 걷다 물을 만난다. 발의 열을 식힐겸 잠시 휴식...물이 참 맑앗다.
흥부골휴양림 근처의 펜션에서 막걸리에 묵으로 목을 축이다. 산수유 막걸리인데 분홍색이 예뻣다.
흥부골에서는 계속 포장도로를 따라 인월까지 내려왔는데 나중에 보니 중간에 왼쪽 사잇길로 들어가 마을을 통해 나오는 길이 있었따.
인월 버스터미날 앞에서 다음 행선지까지의 교통편을 궁리하는 팀원들..
결국. 내일 시작점인 동강으로 가는 차편이 애매해 함양으로 버스로 이동했다. 숙소를 잡고 전에 갔던 병곡 순대국 집에서 저녁을 해결하다.
주변엔 봐주지 않아도 알아서 자기 모습을 뽐내는 야생화들이 그득하다. 이 참에 이름 좀 알아두어야~~~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