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몰랐던 홍콩 2. 장국영의 핸드프린팅

스타의 거리에 장국영의 핸드프린팅이 없는 이유

by 만꺼

본 포스팅은 팟캐스트 대륙이대수다 <홍콩>편의 내용을 요약/정리하였습니다.

홍콩 여행을 하면서 한 번쯤 읽어볼만한 내용입니다.




[S03E02 04:16]

빅토리아 하버가 한 눈에 보이는 구룡반도의 끝에는 유명한 홍콩의 영화배우들을 기념하는 ‘스타의 거리(The Avenue of Stars)'가 있다. 2004년에 조성된 스타의 거리에는 양조위, 유덕화, 장만옥, 임청하 등 홍콩에서 내노라하는 배우들의 핸드프린팅이 전시되어 있다. 그러나 장국영의 자리만큼은 핸드프린팅 대신 그의 얼굴이 그려진 아크워트가 그려져있다.


2003년 4월 1일. 장국영은 홍콩의 센트럴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에서 투신하여 생을 마감하였다. 스타의 거리가 조성되기 딱 1년 전의 일이다. 당시 많은 사람들은 만우절 거짓말 같은 그의 죽음에 충격과 슬픔에 빠졌고, 지금도 매년 4월 1일이 되면 호텔 주변에는 그를 추모하는 백합꽃이 수북하다.


장국영의 죽음과 관련하여 많은 사람들이 오해하는 것 중에 하나는 그가 청년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는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사실 장국영은 엄청난 동안의 소유자이다. 영화 <천녀유혼>이나 <아비정전> 등에서 앳된 청년의 캐릭터를 연기하지만, 실제로는 1955년 생으로 당시에 이미 30대 후반의 나이였다. 심지어 <영웅본색> 큰 형님 느낌이 나던 주윤발과는 실제로는 한 살 밖에 나이차가 나지 않는다.


그가 죽음을 맞이했을 때는 향년 47세로 배우로써는 완숙함이 정점에 달했을 시기였다. 그렇기 때문에 장국영의 팬들은 그의 죽음을 더욱 안타깝게 여긴다. 만약 그가 지금까지 우리 곁에 있었다면 어땠을까? 중년으로써의 장국영의 영화들이 인기를 끌지 않았을까? 그가 일으킨 홍콩영화의 붐이 좀 더 오래가지 않았을까?


확실한 건 많은 이들이 스타의 거리의 장국영의 핸드프린팅 앞에서 손을 대며 인증샷을 남기고 있을 것이라는 사실이다.




팟캐스트에서 듣기_시즌3 2화 : 비록 그가 빛나던 시대를 살지는 않았지만

- 팟빵 : http://www.podbbang.com/ch/1773232?e=23870481

- 오디오클립(네이버) : https://audioclip.naver.com/channels/3320/clips/38

- 애플 팟캐스트 : ‎Apple Podcasts에서 만나는 [여행] 대륙이대수다 시즌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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