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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징 희극인을 읽고
박지선이 '개그콘서트'에서 까이고 코너 짜기 너무 힘들다고 푸념을 했더니 엄마가 "씨팔, 다 때려쳐!"라고 했단다. 그러면서 그 사람들이 너 놓치면 손해 보는 거야, 라고 말해주었다고 한다. 섣부른 위로보다는 그런 얘기를 해주던 그런 엄마 때문에 힘을 낼 수 있었다는 희극인 박지선. 아리랑도서관에 와서 신작 코너에 있던 『멋쟁이 희극인』을 들춰보다가 눈물이 찔끔 났다. 이제 일해야지. 글 써야지.
카피라이터 출신 작가. 술과 책, 연극 좋아함.『부부가 둘 다 놀고 있습니다』『여보, 나 제주에서 한 달만 살다 올게』『살짝 웃기는 글이 잘 쓴 글입니다』『읽는 기쁨』 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