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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칼럼 : 삶과 문화
이번 달 한국일보 칼럼엔 밑줄을 그으며 책을 읽는 습관과 그 가치에 대해 썼습니다. 저는 헌책방에 책을 파는 것도 포기했으니 앞으로 제게 오는 책은 순순히 저의 밑줄을 받으라고 엄포도 놓았습니다. 그렇습니다. 이번엔 책과 책 읽기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https://m.hankookilbo.com/News/Read/A2023022811060000749
책을 읽다가 마음에 들거나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구절엔 주저하지 않고 밑줄을 긋는 편이다. 밑줄만 긋는 게 아니라 그 옆이나 밑 빈 공간에 떠오르는 생각들을 깨알같이 적어 놓기도 한다.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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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피라이터 출신 작가. 술과 책, 연극 좋아함.『부부가 둘 다 놀고 있습니다』『여보, 나 제주에서 한 달만 살다 올게』『살짝 웃기는 글이 잘 쓴 글입니다』『읽는 기쁨』 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