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교실 수강생이 보내온 글

제 강연을 듣고 브런치 작가가 되셨답니다

by 편성준

요즘 격주로 수원에 있는 '마그앤그래'라는 작은 서점에 가서 글쓰기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 수업은 한국작가회의가 주최하는 ‘작가와 함께하는 작은 서점 지원사업’ 덕분이었죠. 그러니까 이곳뿐 아니라 전국의 작은 서점마다 제가 하는 것과 비슷한 수업이 새록새록 진행되어 글쓰기에 관심 있는 분들의 숨통을 틔워 주고 있는 겁니다.

제가 왜 이 얘기를 하냐 하면 오늘은 제 자랑을 좀 하려고요. 며칠 전 이 클래스의 두 번째 수업(5주 연속 강의지만 따로따로 참여도 가능합니다)에 참여하셨던 분이 제 브런치 글에 짧은 댓글을 남기고 가셨습니다. 수업을 듣고 잊었던 글쓰기 동기가 살아나 브런치 작가에 도전했고 바로 작가로 선정이 되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너무 기뻤습니다. 브런치 작가가 되는 게 뭐 그리 대단하냐 하시는 분도 있겠으나, 저는 이게 꽤 의미 있는 실천의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그분은 정기적으로 글을 쓸 공간을 마련한 것이니까요. 그 시작에 제가 '트리거' 역할을 했다는 게 뿌듯합니다.

내일 수원에 가서 강의 시간에 이 분을 만나는데, 이번엔 제가 더 고맙다고 인사를 드리려고요. 참 고마운 분입니다. 덕분에 저도 힘이 납니다. 살랑하늘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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