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 같은 에세이 두 편 쓰기> 마지막 시간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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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줌 강의의 좋은 점은 멀리 계시는 분들을 저녁 8시에 부담 없이 만날 수 있다는 것이더군요. 울산이나 의왕시, 금산에서 참여해 주신 분도 계시고 멀리 이탈리아 로마에서 수업을 들으시는 분도 계시니까요.
'봄바람 같은 에세이 두 편 쓰기'-라는 제목으로 밸런타인데이(2월 14일)에 열 분을 모시고 시작한 글쓰기 수업이 내일 다섯 번째를 맞게 되었습니다. 마지막 시간엔 오프라인에서 뵙기로 했기에 내일 저녁엔 저희 집 성북동소행성으로 오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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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수업은 매번 재밌고 감동적이었습니다. 지난주 엄마에 대한 이야기를 읽을 때는 눈물바다를 이루기도 했고요. 이번 수업을 계기로 쓴 글들을 모아 작고 예쁜 책도 만들어 볼 생각입니다. 자신이 쓴 에세이가 들어 있는 책을 품에 안으면 얼마나 뿌듯하고 기쁠까 상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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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내일 뵙겠습니다. 평소보다 한 시간 일찍인 저녁 일곱 시에 모여 마지막 강연 들으시고 서로 소감·덕담도 나누십시오. 원하시는 분께는 윤혜자 선생이 현금영수증도 발행해 드립니다. 마지막 날이기에 저녁 8시 30분부터는 한성대입구역 <꼬꼬댁꼬꼬>라는 치킨집에 가서 생맥주도 한 잔씩 나누고 헤어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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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글쓰기 강의는 아직 궁리 중입니다. 이번 줌 강의가 너무 좋았기에 또 해보고 싶습니다. 에세이 쓰기 수업을 들으신 분들은 모두 좋았다고, 삶에 도움이 된다고 하셨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