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기쁨』에 힘을 내고 있습니다
오늘은 제 생일이고 내일은 결혼기념일입니다. 무척 즐거운 나날들이죠. 오늘은 소금책(소행성에서 금요일 저녁에 열리는 책 수다)에서는 제 새 책 『읽는 기쁨』의 북토크기 열리기도 하고요. 자란(@__zaran )님이 사회를 봐주기로 했고 얼마 전 대통령상을 탄 소리꾼 이소영도 소리를 한 자락 해주기로 했습니다(은곡도마의 그 이소영 대표 맞습니다). 소금책의 기존 참가자 위주로 초대장을 보냈고 가까운 친구 몇 명을 불렀습니다. 저희 집 마당에서 열리는 조촐한 행사니까요(내일이 저희 집 ’오픈 하우스‘ 하는 날이니 오시고 싶은 분은 저나 윤혜자에게 메시지 주십시오. 주소 알려 드리겠습니다).
오늘은 두 가지 더 좋은 소식이 있습니다. 하나는 마케팅 회사 《타인의취향》김경민 대리에게서 이런 메시지가 온 겁니다.
”작가님, 안녕하세요. 좋은 소식 공유 드리려고 연락드렸어요!
예스24에서 선정하는 [지금, 이 책] 영역에 <읽는 기쁨>이
선정되어 현재 예스24 웰컴 페이지에 노출 중입니다.“
웰컴페이지 노출이면 들어오는 사람 모두 한 번은 쳐다본다는 얘기잖아요. 책을 위해서도 저를 위해서도 기쁜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더 기쁜 소식은 몽스북 안지선 대표님에게서 왔습니다. 재쇄를 찍기로 했다는군요. 몽스북에서 책을 내는 건 이번이 두 번째인데 처음에 냈던 책 『부부가 둘 다 놀고 있습니다』도 열흘 만에 재쇄를 찍었고 또 이렇게 되어 너무 놀랍습니다. 안 대표님은 예스24 소식을 한 번 더 전하면서 시내 대형서점에서는 온라인보다 오프라인에서 더 반응이 좋다고 했습니다. 서점 매대에 놓인 책을 보고 바로 구입하는 분들이 많다는 얘기이니 좀 더 기대를 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또 책 얘기냐고 지겨워하실 분도 계시겠지만 할 수 없습니다. 책을 내면 작가는 당분간 이럴 수밖에 없습니다. 더구나 이번 책은 지난겨울 내내 제가 정말 진심을 담아 신나게 쓴 책이거든요. 제 책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아직 안 읽은 분들은 저를 믿고 한 번 읽어 주시고 이미 읽으신 분들은 지인들에게 소개해 주십시오. 리뷰를 써주신 분들은, 자손만대 복 받으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