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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가장 재밌게 읽은 소설, 혼모노

《기획회의》에 실릴 칼럼 예고

by 편성준


예스24에 들어가 보니 성해나의 『혼모노』가 종합 베스트셀러에 올라 있었습니다. 문학 부문이 아니라 종합에 오른 소설집이라니, 하고 놀라 구매 버튼을 눌렀습니다. 그리고 어제 이 소설집에 대한 독후감을 격주간지 《기획회의》에 보냈습니다.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에 짧게 쓰려다 아예 칼럼으로 집필하는 게 낫겠다 싶어 한 달에 한 번 쓰는 기획회의 'REVIEW' 섹션에 보내기로 한 것입니다. 칼럼 제목은 '진짜 재미는 어디서 오나 - 성해나 소설집 『혼모노』'라고 썼습니다. 아직 원고 편집이 되지 않았을 테니 어떻게 바뀔지 모르지만 기획회의에서는 웬만하면 제가 쓴 대로 실어 주시는 편이니 아마 이 제목으로 나오겠죠(최신 출판 트렌드와 전문 필자들의 깊이 있는 시선을 원하신다면 《기획회의》를 구독하십시오. 최신 '로컬 트렌드'에 대한 통찰도 얻으실 수 있고요). 제 원고는 5월 5일 발행되는 631호에 실린 것입니다.


「혼모노」는 요즘 제가 가장 재밌게 읽은 소설입니다. 여기 실린 다른 작품들도 좋습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읽으셨겠지만 아직 안 읽으신 분이라면 일독을 권합니다. 참고로 박정민 배우가 추천사를 썼는데 띠지에 있는 내용은 이렇습니다. “넷플릭스 왜 보냐, 성해나 책 보면 되는데.”


이건 지난달 발행된 629호입니다. 631호는 5월 5일에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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