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편성준 Jan 05. 2020

기를 쓰고 기뻐하라!

공처가의 캘리

지난 12월 말 안산 에이스병원 직원들과 함께 했던 독서모임 ‘<성장판>의 [90년생이 온다] 편 후기를 쓰려고 동네 커피숍에 들어왔다가 충동적으로 만년필을 꺼내 노트에 낙서를 해보았다. ‘항상 기를 쓰고 기뻐하라’는 내용이었는데, 당연히 종교적이거나 교훈적인 내용은 전혀 아니다.



<기를 쓰고 기뻐하라>

만년필에서 파란색 잉크를 빼내고 검은색 잉크를 채워 넣었다. 파란생 잉크만 나오다가 검은색 잉크가 나오니까 신기하다. 내 의도대로 만년필이 움직이는 것 같이서 기쁘다.
자, 나는 오늘 또 하나 기쁨을 누렸다. 기를 쓰고 기뻐할 것을 찾아내면 인간은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작가의 이전글 성북동 소행성의 세밑 풍경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