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오늘의 명언이 싫어요!

공처가의 캘리

by 편성준

단체 카톡에 '내 영혼의 닭도리탕' 같은 데서 찾은 일화들이나 각종 '오늘의 명언'을 굳이 찾아서 보내주는 분들이 계시다. 제발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다. 나는 그런 아포리즘 때문에 거기 배경으로 쓰이는 낙엽이나 노을, 시냇물까지 싫어하는 경지에 이르렀다.
제발 그런 카톡 좀 보내지 마세요.
그런 의미에서 이런 글을 써보았어요.

편성준과 절교하는 손쉬운 방법 세 가지 :

1. 포기는 배추를 셀 때나 쓰는 단어다, 같은 명언이 적힌 엽서 형태의 카드를 보낸다.


2. 지금의 고난은 앞으로 누릴 기쁨을 극대화하기 위한 것이다, 라는 꼰대스러운 메시지를 보낸다.


3. 황교안 후보나 안철수 후보도 알고 보면 괜찮은 사람, 이라는 제목의 응원 촉구 문자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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