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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편성준 Mar 27. 2020

시인과 촌장이 생각나는 새벽

독서를 방해하는 고양이 순자

새벽에 책을 읽는 주인에게 와서 주인의 손가락을 깨물며 시비를 걸더니  무슨 일이 있었냐는  시치미를 떼고 나를 바라보는 순자.


그대는 정말 아름답군, 고양이.

빛나는  눈이며 

새하얗게 세운 수염도.


시인과 촌장의 고양이. 하덕규와 함춘호의 조합은 최고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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