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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편성준 Oct 16. 2020

카메라 리허설이 있었습니다

음식독서

아내와 저는 요즘 서울시에서 후원하는 '음식독서강사 양성과정'이라는 교육 프로그램을 집에서 줌으로 듣고 있습니다. 오프라인이 아니고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수업이라 힘들기도 하지만 코로나 19 시대에 걸맞은 모색과 시도인 것 같아 즐겁게 배우고 있습니다.
교육과정과 별도로 저는 이 과정 중 진행되는 한 북콘서트의 사회자로 나서게 되었습니다. 아내도 또 다른 프로그램에 패널과 진행자로 나오기로 했고요. 10월 27일에 을지로에서는 저의 북 토크가, 29일엔 성북동 저희 집에서 아내의 북 토크가 이어집니다. 27일 다루게 될 <우리 음식의 언어>는 제가 워낙 재밌게 읽었던 책인데 작가님을 모시고 이야기를 나누게 되어 정말 신이 납니다. 아내가 함께 얘기하게 될 <사피엔스의 식탁>도 정말 좋은 책입니다.

오늘 카메라맨과 PD 등 스태프들이 저희 집에 오셔서 29일 당일에 어떻게 찍어야 할지에 대한 카메라 리허설을 시행했습니다. 좁은 공간이지만 서울 시내의 한옥이라는 점에서는 차별화된 느낌이 될 것 같습니다. '작지만 행복한 집'이라는 뜻의 성북동 소행성에서 이런 작은 모임을 계속 이어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이번 북콘서트에 참여해 주십시오. 링크 따라가서 신청하시고 그냥 오시면 됩니다. 돈은 저희가 내겠습니다. 당신은 시간만 내십시오.


http://pf.kakao.com/_xgxaxhxmxb/57406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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