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으로 <씨네21>을 빌리다

리디북스 대여 도서

리디북스 할인행사에 들어갔다가 <씨네21>을 대여해봤다. 7일 간 빌리는 데 1,200원밖에 들지 않길래 장난처럼 대여 버튼을 누르고 카카오페이로 돈을 낸 뒤 표지를 펼치니, 아뿔싸! 흑백이었다. 나는 'RIDIPAPER'라는 단말기를 쓰고 있는데 여기서는 모든 게 흑백으로만 보인다. PC로 들어가 다시 다운을 받았더니 이번엔 컬러로 나왔다. 어쨌든 오랜만에 보는 씨네21이라 반가웠고 마침 인터뷰집 <다큐하는 마음>을 낸 양희 작가의 기사가 실렸길래 그 부분부터 읽었다. 아내가 책도 사다 놨는데 그건 아직 못 읽었고 작가 인터뷰부터 읽게 된 것이다.

다큐멘터리를 하는 사람들의 마음이란 무엇이냐는 인터뷰이의 질문에 양희 작가는 "소수자의 삶, 환경 문제 같은 세상 이슈에 관심이 있을 때 그게 내 마음속에만 있으면 안 된다. 다큐멘터리를 보든 텀블러를 쓰든 구체적인 행동으로 증명이 된다고 생각한다. 다큐하는 사람들은 그걸 포기하지 않음으로써 증명한다."라는 대답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