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가 둘 다 놀고 있습니다
아내의 절친이자 <Luxury> 편집장인 김은령 씨가 일요일 오후에 교보문고에 나가 책을 사서 읽고 쓴 첫 번째 리뷰. 글 쓴 사람의 마음까지 헤아리는 따뜻한 리뷰가 감동적이다.
오미영 작가가 써 준 리뷰도 따뜻하다. 같이 타고 가다가 사고가 날까 봐 운전을 안 하고 살았다는 나의 어설픈 변명에 “혼자 죽는 게 걱정이지 둘이 함께 죽는 건 아무 문제없다”라고 한 아내의 대답이 인상 깊으셨나 보다.
아무튼 글쓰기 고수들에게 이런 리뷰를 받으니 월요일 아침부터 힘이 난다. 내가 인복이 많은 모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