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편성준 Nov 13. 2020

책한민국 님이 읽어주는 ‘부둘놀’ 어때요?

[부부가 둘 다 놀고 있습니다]가 유튜브에 떴습니다

이주일 , 저희집 성북동소행성에서 열린 ‘음식독서 북토크 유튜버 책한민국 님이 채널로 참석하셨을  마침 새로 나온 저의 책이   있다며 선물로 드리려 했더니 정색을 하면서 “책은 돈을 주고 사야죠”라고 현금 만오천 원을 내고 책을 가져가셨습니다. 그렇게 해서 책한민국 님은 서점에 책이 깔리기도 전에 현금을 내고   독자가 되어주셨습니다.

아내는 혹시  읽고 마음에 들면 유튜브에 소개해 달라 웃으며 부탁했고, 저는 일단 취향에도 맞아야 하고  함량 미달이라 여겨진다면 억지로 읽어줄  없을 테니 마음 가는 대로 하시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어제 새벽에 미국에 계시는 규환이 형이 카톡으로  책을 ‘귀로 듣고 있다말씀하시는 겁니다. 이게 무슨 소린가 했는데 아마도 유튜브 채널을 들으신  같습니다.

책한민국 님이었습니다. 그냥 개인적으로 읽어만 주어도 고마운 일인데 책한민국 님은  책을 유튜브에서 소리 내어 읽어주셨습니다. 어제 아침에 고등학교 방역 희망근로를 하러 나왔다가 아내의 카톡을 받았습니다. 책한민국 님이   [부부가   놀고 있습니다] 읽은  알려주더군요.  고마운  책한민국 님이 그냥  책을 읽기만 하는  아니라 중간에  번이나 자신의 생각을 덧붙여  것입니다. ‘실수담이 많은 남자챕터를 읽고는 법륜스님이 하신 얘기 “실수를 자주 하는 사람은 덕을 쌓는 사람이다라는 얘기를 떠올려  것은 너무나 고마운 코멘터리였습나다.

쟁쟁한 지인들의 독후감과 모르는 분들의 리뷰가 앞다투어 날아오르는 요즘, 구독자 19만의 책한민국 님의 유튜브 낭독까지 겹치니 이게  행운인가 싶습니다. 그래도 즐기렵니다. 제가  되는 일이 아니라  책이  되는 일이라면 부끄럽거나 겸손  일은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책한민국 , 다시 한번 고맙습니다.

https://youtu.be/kFDyv4rVwPU

매거진의 이전글 별똥별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