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편성준 Dec 13. 2020

아내 말을 잘 들으면 됩니다

부부싸움을 피하는 방법


오늘 아침 아내가 코로나 19 신규확진자 수가 1,030명이 되었다고 알려주는군요. 이 정도면 서울은 일주일이라도 셧다운을 해야 하지 않을까요.  정말 걱정입니다. 코로나 19 덕분에 다들 집 안에 갇혀 지내느라 고생들 많으시죠? 밖으로 나가질 못하니 스트레스가 쌓여 부부싸움도 많이 하게 된다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부부싸움을 피하는 방법을 알려 드립니다. 아내 말을 잘 들으면 됩니다. 아내가 시키는 대로 하면 잘못될 일이 거의 없습니다. 투자의 귀재 조지 소로스도 "아내가 시키는 대로 했다"라고 했습니다. 이게 무슨 개뼉다구 같은 소리냐 하시는 분들은 아내를 처음 만나서 같이 자보려고 애쓰거나 결혼하자고 조를 때의 간절함을  생각해 보십시오. 사실은 그때의 아내보다 지금의 아내가 더 아름답습니다. 당신이 마음의 눈을 감아버려서 못 보고 있을 뿐이죠.


코로나 19 시대를 맞아 아내 말을 더욱 잘 들읍시다. 아내와 싸울 기미가 보일 때 모든 게 내 탓이라는 생각을 해보면 쉽습니다. '내 탓이오'라는 경구는 자동차 뒷유리에만 붙여 놓을 게 아니라 아내를 대할 때도 마음에 디폴트로 새겨야 합니다. 제가 공처가라 하는 말이 아닙니다. 아내는 대부분 리얼리스트이고 이성적인 존재입니다. 반면에 남자들은 너무 감성적이라 못씁니다. 만장하신 전국의 남편들이여, 이런 때일수록 아내에게 의지해야 합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자자준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