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그라피 세트를 선물로 받은 날 생긴 일
<아내의 선물> 아내가 캘리그라피 펜 세트를 5만 원어치나 선물로 사줬다. 선물을 풀어보고 흥분한 나는 펜에 잉크를 묻히자마자 책상에 두 방울이나 떨어뜨렸다. 아내는 "잉크 안 지워지는 거 알지?" 하고는 한숨을 내쉬었다. 나는 놀라서 행주로 문질러 보았지만 책상 위 잉크는 지워지지 않는다. 아이씨, 어떡하지?
카피라이터 출신 작가. 『부부가 둘 다 놀고 있습니다』『살짝 웃기는 글이 잘 쓴 글입니다』『읽는 기쁨』『나를 살린 문장, 내가 살린 문장』 등 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