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팔이 순자

느닷없이 올려보는 순자 사진

by 편성준

중학교 땐가 재개봉관에서 본 장철 감독의 '외팔이 3부작' 중 어느 작품인지는 잘 기억나지 않는데(아마도 『돌아온 외팔이』가 아닐까 한다) 주인공 왕우가 적에게 오른팔이 잘리는 충격적이 장면이 나온다. 그러나 "하하하, 외팔이가 팔이 잘렸으니 이젠 무팔이가 되었구나!"라고 외치는 순간 그동안 숨겨왔던 왼팔을 꺼내 적을 처단하는 왕우! 그때 흥분했던 걸 생각하면 아 정말.

오늘 마루에서 '돌아온 외팔이' 흉내를 내는 순자를 보고 잠깐 수십 년 전으로 타임머신을 탔다. 그 영화를 본 게 양지극장이었나 도원극장이었나. 아무튼 고마워 순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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