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건축탐구집』에 출연한 '성북동 소행성'
한옥을 고쳐 살면서 꼭 한 번 출연하고 싶은 프로그램이 있었습니다. 바로 EBS 『건축탐구 집』입니다. 그런데 우연히 아는 분의 소개를 받고 방송국 팀 작가가 저희에게 먼저 연락을 해왔습니다. 우리 집은 작아서 방송 분량이 안 나올지도 모른다고 했더니 '서울의 골목집 특집'이라 괜찮다고 했습니다. 골목이 있는 주택에서 사는 집들을 다루는 기획이라 했습니다. 작지만 행복한 집이라는 '성북동 소행성'의 뜻도 좋다고 했구요.
촬영은 추가 촬영까지 총 4일을 했는데 마지막 날엔 패널로 임형남·노은주 소장 부부가 저희 집에 와서 같이 이야기를 나누고 밥을 해먹었습니다. 한 회당 두 집이 나오는 프로그램이라 저희 분량은 20분 정도입니다. 그래도 지금까지 출연한 TV 프로그램 중 가장 세심하고도 예쁘게 촬영되었습니다. 고양이 순자도 한 컷 나왔는데 평소보다 귀엽게 찍혀서 흐뭇했구요.
방송국에서 동영상을 보내줘서 그날 올리려다가 용량이 커서 못 올리다가 오늘에야 용량을 줄여 올립니다. 재방송까지 해서 지인들은 이미 많이 보셨지만 그래도 원하는 분들이 계셔서 다시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