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알려진 얘기 뒤집어 보기
<노력하는 자는 즐기는 자를>
노력하는 자는
즐기는 자를
이길 수 없다는
말이 있다
즐기는 사람에겐
이기려는
마음 따위는
없기 때문이다
'노력하는 자는 즐기는 자를 이길 수 없다'는 말은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막상 며칠 전 어느 책에서 다시 읽으니 지겨운 생각이 들었다. 왜 매번 이겨야 하는 거지? 좀 지면 안 되나. 안 그래도 사는 게 피곤한데. 왜 이런 생각을 하나 생각해 보니 나는 이미 지는 데 익숙해져 있어서 그렇다. 특히 아내한테는 백전백패다. 아내한테는 지는 게 이기는 거다. 아, 또 이길 생각을 하다니. 아직 멀었다.